조성모 “가수 그만둘까 생각했었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광화문연가를 시작할 때쯤이었죠. 시작하기 전에 가수 그만 할까보다 생각했어요. 저는 인생의 흐름을 항상 느끼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 캐치해서 먼 길 돌아가지 않고 심플하게 살자, 본능에 가깝게, 사고 당하지 말고. 그래서 그즈음에 그만둬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광화문연가> 제의가 들어왔던 거죠. 저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무대에..
“‘내 사랑 내 곁에’ 내가 더 어울려” - <내 사랑 내 곁에> 김정민
“요즘 음악도 좋지만 예전 음악의 감성이, 또 가사나 멜로디 라인이 확실히 더 마음에 와 닿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90년대를 배경으로 많이 나오니까 저희에겐 다행스러운 일이죠. 계속 아이돌만 나오면 재미없잖아요. 다양한 시대 음악이 공존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지저스가 좋아요. 모든 사건 전개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모습, 인물에 대한 매력이 굉장히 크거든요.? 지금은 그래서 이 역에 빠져있어요. 하면 할수록 내공이 필요한 역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나중에도 유다 역보다는 지저스를 하고 싶어요.”
박은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앤드류 로이드 웨버 등록일: 2013.04.18
한국 초연 <파르지팔>에서 전 세계 바그너 전문 배우들을 만나세요!
오페라가수의 무대가 가장 많은 독일, 그 가운데 우뚝 서 있는 한국인들이 있다.
“피아노 없으면 분풀이 할 데가 없어요” - <필 더 피아노> 신지호
“구분 짓는 장르가 있잖아요. 저는 그런 게 싫어요. 틀이 없는 게 좋아요. 도전적인 아방가르드, 신지호적인 장르인 거죠. 어디서 들어도 ‘신지호 스타일이다’ 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블랙 스완 연주할 때도 윤한 형이 어떤 스타일로 할 거냐고 해서 제가 그냥 ‘신지호 스타일’이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연주 끝나고 윤한 형이 ‘그래, 신지호 스타일이더라’ ..
신지호 Feel the Piano 필 더 피아노 피아노 등록일: 2012.08.29
당신은 과연 시드니 칼튼을 좋아하게 될까, 윤형렬을 좋아하게 될까?
군 복무를 마친지 1년이 채 안된 배우라고 보기에는 꽤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윤형렬. 그의 목표는 소박하다. 작년에 ‘감’을 잡았으니 올해는 <두 도시 이야기>를 발판으로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것. 어쩌면 올해 9월, 그의 이름을 처음 알리게 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지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그저..
연예계 여기저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의외의 춤 실력을 뽐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기자 역시 그들의 춤사위를 보다보면 아름다운 스타의 몸매와 화려한 의상에 먼저 눈이 가다가도 결국은 그 흐르는 리듬에 고개라도 주억거리게 된다. 그리고 리듬감이 충만하지 않은 이라도 분명 엉덩이를, 아님 고개라도 흔들거리게 할 특별한 비트가 지금 다가온다. 때로는 심..
탕게라 라 바야데르 강선영 불멸의 춤 홍승엽의 댄스 살롱 등록일: 2013.03.28
파워 댄서에서 연출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출가 강옥순
“춤에선 제가 맞는다고 생각하고 가르쳤지만 연기 연출은 저만이 정답이 아니니까요. 제가 더 다가갔죠. 배우들의 얘기를 더 들으려고 했고요. 대신 저는 무대 스탭들과는 0.5초까지도 싸워요. 달이 떴는데 사라지기까지 2초 후에 없어질지, 5초 후에 없어질지를 두고도 논쟁하니까요. 그러면서 많이 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