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랑 칼럼] 지나친 성공은 실패만큼 나쁘다 – 2024 한국영화 100선에 부쳐
한국영화의 상업적인 위기와 더불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안은, 우리에게 있어 한국영화를 상상하는 방법이 갈수록 협소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많은 가능성들이 자꾸만 단절되거나 사라지고 있다는 게 아닐까? (2024.07.19)
등록일: 2024.07.19
[윤아랑 칼럼] 만화 전시는 곤란하다 - 〈Read Game Book: 게임북을 읽어라〉
<Read Game Book: 게임북을 읽어라>는 웹툰 이후 쉴 새 없이 변모하며 분열하고 있는 만화의 ‘불순한’ 상황에 각각의 매체들이 어떻게 만화의 그릇이 될 수 있는 지를 다만 특정 매체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으면서 모색해보려는, 또한 그 모색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험적인 시도인 것이다. (2024.06.07)
등록일: 2024.06.07
[윤아랑 칼럼] 헨리 제임스에게 향하는 길 - 『보스턴 사람들』 (下)
헨리 제임스에게 향하는 길은 여럿 있을 터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번역도 담론도 우리에겐 아직 턱없이 부족하며, 부족한 하급 사도인 나는 이 네 가지의 길을 당신께 잠시 보여드린 것에 적당히 만족할 수밖에 없을 성싶다. (2024.05.24)
등록일: 2024.05.24
[윤아랑 칼럼] 헨리 제임스에게 향하는 길 - 『보스턴 사람들』 (上)
헨리 제임스에 대한 나의 주관을 밀고 나가는 대신, 아마도 그를 읽지 않았거나 아직 초입에서 서성거리고 계실 당신께 도움이 되도록 헨리 제임스에게 향하는 길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2024.05.10)
등록일: 2024.05.10
[윤아랑 칼럼] 세계를 사랑하는 각자의 방식 - 『알려진 세계』와 『격정세계』
나는 어떤 소설이나 그림이나 음악이나 영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세계에 대한 그 작품의 태도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혹은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2024.04.26)
등록일: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