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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선의 살다보니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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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공간

    사람들은 파란색 전화부스를 보면 ‘전화’보다 ‘타디스’를 떠올린다(물론 양심에 손을 얹고 인정하건대, <닥터 후>를 몰라서 어느 쪽도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2024.07.09)

    등록일: 2024.07.09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그때의 학살이 지금의 일이라면

    가상 공간처럼 실체 없는 것이나, 트라우마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것, 4차원 세계처럼 인식하기 힘든 것은 SF의 영역에서는 우리의 인지와 충돌하지 않는다. SF는 인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상상할 수 있는, 서술할 수 있는 것으로 구현한다.

    등록일: 2024.06.25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0개국어 사용자의 위안

    “땡큐Thank you”와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듣고 나는……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하이!”라고 대답했다. (2024.06.04)

    등록일: 2024.06.04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장수와 번영을

    “장수와 번영을”은 미국의 SF 드라마 <스타 트렉>에 등장한 문구다. 원래는 “Live long and prosper”, 약자로는 LLAP. 처음 보는 외계 종족을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우선 장수와 번영을 기원해보면 된다. (2024.05.21)

    등록일: 2024.05.21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사건의 냄새가 난다

    최근에는 도서관에 갔다가 일상 미스터리다운 사건을 겪었다. 책을 빌리려고 했더니 이미 대출 중인 도서가 있다는 안내가 나왔다. (2024.05.07)

    등록일: 2024.05.07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친구들아 내게 글을 줘 힘을 줘

    조이스 캐럴 오츠는 (아쉽게도 직접 보진 못했지만) 트위터에 이런 현명한 트윗을 썼다. “작가를 위한 최고의 팁: 작가를 위한 어떤 어리석은 팁도 듣지 마라.” (2024.04.23)

    등록일: 2024.04.23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미래에는 비키니보다는 추리닝

    미래를 보여주는 옷은 누가 봐도 편리한 신소재 추리닝이어야 하지 않을까. SF에서 이상하게 번쩍거리는 옷을 보여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금속성으로 빛나거나 바스락거리는 옷이 과연 통기성, 흡습성, 신축성이 보장될까? (2024.03.06)

    등록일: 2024.03.05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고양이 이름을 짓는 두 가지 방법

    나의 집에, 삶에 침입하는 고양이를 만나고 말았다면 순순히 자리를 내주는 편이 나은 듯하다. 고양이의 천성은 어쩔 수 없다고 중얼거리면서. 좋은 이름은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2024.02.20)

    등록일: 2024.02.20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어떻게 도서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

    “내가 열두 살에 처음 모험을 했을 때, 나는 읽어야 할 모든 책이 무료로 꽂힌 책 선반을 발견했다. A부터 Z까지 편리하게 정리된, 좋은 상태의, 새것과 오래된 것, 양장본으로 된 것들을.” (2024.02.07)

    등록일: 2024.02.06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게임 친구를 소중히

    한 번 더 말하자면, 훌륭한 게임 상대는 존중해야 마땅하다. 비열한 속임수 없이 진심으로 임할 때 게임은 우리를 즐거운 경험으로 묶어준다.

    등록일: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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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물 부족 지구 인류의 미래는

기후 위기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 『플래닛 아쿠아』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주제는 물이다. 물이 말라간다는데 왜일까? 농경에서 산업 혁명을 거쳐 현재까지, 위기의 근원을 분석하며 체제 전환을 촉구한다. 지금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곳

두근두근 설레는 마법과 오싹오싹 짜릿한 마법이 펼쳐진 편의점! 이번에는 어떤 마법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빠와 그린이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더 깊게 이해하는게 되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몽글몽글 편의점으로 놀러 오세요!

우리가 기다렸던 어른의 등장

『빅토리 노트』 이옥선 작가의 신작 에세이. 그간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명랑하고 자유로운 어른로 살아가는 즐거움을 전한다.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라는 작가, 특유의 맵싸한 유머와 호탕한 명언들을 읽다 보면 '어른'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 짐을 느낄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우주 판타지

외계인과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리보와 앤』 어윤정 작가의 어린이 SF 동화. 연필을 간식으로 사 먹고, 콩나물을 나무처럼 키우고, 똥 기저귀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 달에 한 번, 외계인과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빅뱅 마켓. 그곳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반전,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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