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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욱의 이야기가 있는 유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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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같은 시골 여자에게 절대 양보하지 않겠어!”

    한동안 센 강을 따라 걷거나 튈르리 공원에 갈 때마다 아쉬움에 젖은 적이 있었다. 쉼터와도 같은 미술관 오랑주리가 리노베이션을 하느라고 한동안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등록일: 2011.11.04

  • 술, 여자, 도박을 하나의 화폭에 담다

    루브르는 하나의 상징이다. 박물관 혹은 미술관을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아무래도 루브르이다. 파리 여행자들에게 물어봐도 꼭 방문할 곳으로 에펠탑과 루브르가 빠지지 않는다.

    등록일: 2011.10.13

  •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눈망울의 그녀를 보다

    모네의 시력과 함께 흐릿해지는 연꽃의 형체, 미술기법의 새 지평을 열다! - 테이트 모던은 역동적이다.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상설 전시 외에도 대형 기획전이나 새로운 작가에 대한 소개가 끊임없이 진행된다.

    등록일: 2011.09.26

  • 「여인과 하얀 개」이 그림을 보면 더 슬퍼지는 이유

    조선시대 풍속화를 보듯이 윌리엄 호가스의 그림을 본다. 그의 그림은 유쾌하다. 당대 상류층의 위선을 시원하게 까발리기 때문이다.

    미술 등록일: 2011.09.09

  • 폭풍우 속 젖을 먹이는 여인의 정체

    태양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빛의 세계, 이탈리아에는 두 개의 유명한 아카데미아 미술관이 있다. 하나는 피렌체에, 다른 하나는 베네치아에 있다.

    미술관 이탈리아 유럽 등록일: 2011.08.25

  • 달리의 그림 보고 정신병자인 줄 알았다

    이른 새벽, 대운하에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베네치아는 신비로움에 잠긴다. 토마스 만의 원작을 영화화한 루키노 비스콘티의 < 베네치아의 죽음 >처럼 말러의 장엄한 교향곡이 울려 퍼질 것만 같다.

    등록일: 2011.08.16

  • 어떤 화가가 큐피드를 이렇게 그렸을까

    넘버 투의 비극일까. 피렌체가 아닌 다른 도시에 있었다면 여행자들이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하는 공간이 팔라티나 미술관(Galleria Palatina)이다.

    등록일: 2011.07.27

  • 티치아노는 어떤 의도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르네상스 미술의 중심지 피렌체, 그런 피렌체에서 문화의 중심지가 바로 우피치 미술관이다. 세월을 넘어서는 걸작들의 향연을 그곳에서 만나게 된다.

    등록일: 2011.07.14

  • 순수와 순종의 상징! 제단 위의 어린 양

    문득 고야의 그림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고야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무언가 강한 충격을 받고 싶은 것이다.

    등록일: 2011.06.29

  • 피카소도 감탄한 프라도 미술관의 그림

    유럽에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시대와 역사, 사람, 때로는 아름다움과 환상,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그린 화가와 마지막으로 그림을 보는 사람의 이야기까지. 바로 수많은 이야기가 있는 미술관 아닐까요?

    등록일: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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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끝나지 않는 오월을 향한 간절한 노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대표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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