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마케터 이상호 “마케팅은 홍보와 판매가 전부가 아니다”
출판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장에 대한 올바른 전달이라고 봐요. 편집자나 출판사 내부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 대신 활발하게 시장과 접촉하면서 신간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기획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출판 칼럼니스트 한미화 “누군가 내 소개로 책과 만난다면”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린 시절 제 모습하고 유사성이 있거나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완전히 무장해제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돌이켜 보면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했기 때문에 어린이 책을 읽었다고 생각해요.
김진섭 책공방북아트센터 대표 “누구나 나만의 책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북 아티스트 작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북아트 기획을 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지원해줄 수 있는 공방의 역할을 해보겠다고 생각했죠.
한건희 출판플랫폼 대표 "서점 매대를 벗어난 좋은 책"
서점 매대에 진열된 책, 예쁜 책만이 좋은 책이라고 반응하기보다 내용을 봐주신다면 좋은 책을 만날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분들은 사용하기 더 쉽고, 더 많은 방식으로 독자를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고요.
번역가 신견식 “인공지능 이후에도 번역가는 계속 존재할 것”
유럽도 한국보다 조금 나을진 몰라도 출판 번역가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아니에요. 돈보다는 사명감이나 문화와 문화의 가교를 잇는 뿌듯함 같은 게 더 크죠.
출판제작자 안해룡 “출판을 한다면 제작을 알아야 한다”
정말 책다운 책을 만드는 출판사는 제작 과정에서라도 도와드리면 더 많은 분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죠. 어느 책이든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지니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가는 길이지만 꼭 필요한 훈련은 좋은 책을 읽는 거예요. 줄거리를 따라서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는 독서가 아니라 힘 있는 문장, 저자가 깊은 사유 끝에 나온 문장을 읽는 게 도움이 됩니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 문해력 이옥란 교정 등록일: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