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보이는 것을 보는 눈 - 마지막 화
요즘 보이는 것을 뒤덮고 있는 통속적인 환유의 껍질들을 벗겨내고, 보이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잘 관찰하고자 애쓰고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언어를 찾는 일을 여전히 나는 사랑하는데, 양 눈의 시력이 각각 온전해야만 강력한 하나의 초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2023.06.23)
채널예스 예스24 박세미의식물로맺어진세계 범핑서피시스 김경태 등록일: 2023.06.23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자연의 잠언 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
그러나 가장 위대한 잠언이 자연 속에 있음을 지금도 나는 믿는다. 그러한 믿음이 언젠가 나를 부를 것이다. 나는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 (2023.06.07)
채널예스 예스24 박세미의식물로맺어진세계 식물 등록일: 2023.06.07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나의 개가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방식
아직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산책의 고차원적 유익을. 그저 설화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설화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오! 아! 정도의 소리를 가끔 낼 뿐이다. 그렇지만 뭐 어떤가. 매일, 내가 걸으며, 어떤 풍경을 기억할 수 있다니!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