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우리는 불안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 마지막 회
분명 우리에겐 사회관계에 속하고 짐이 되기보다는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욕망의 열쇠를 누가 쥐고 있느냐이다. 그것은 누가 이루어주는 욕망인가. (2020.12.07)
월간 채널예스 12월호 채널예스 이수련칼럼 예스24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등록일: 2020.12.07
자신이 경험했고, 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그런 일은 아예 없었다며 부인하며 새로운 현실을 내민다. 내게는 사람들이 내 현실을 파괴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현실이 아닌 것을 지어내는 것이 된다. 양쪽 모두에게 고통스럽거나 난감한 일이다. (2020.11.04)
월간 채널예스 예스24 이수련 월간 채널예스 11월호 채널예스 등록일: 2020.11.04
[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모두가 조금씩 불편한 세상은 어떨까?
그래서 모른 척하거나 아는 척하게 된다. 그건 고유성을 일반성으로 얼버무려 버리는 건데 흔히 공감이나 이해, 혹은 경멸이나 배제로 이어진다. (2020.09.07)
[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우리가 잠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곳
어느 곳에 거하느냐는 한 사람의 소속과 정체성이 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어떤 사람에게 직업은 직업 현장이 아닌 일상에서도 벗어버릴 수 없는 무거운 이름표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런 상황을 이용하기도 한다. (2020. 08. 05)
사회적인 영역 조현병 환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걸어도 걸어도 등록일: 2020.08.05
[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생기는 일
내 얘기를 할 때와 다른 사람 얘기를 들을 때 입장이 다른 것일까? 사실, 생각해보면 원래의 입장은 그리 다르지 않다.(2020. 06. 03)
[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엄마와 딸 사이, 어떤 파국적인 관계에 대하여
문제는 이런 현실 속에서 ‘혹시 우리 사회가 엄마를 너무 엄마로서만 살도록 몰아붙이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는 한 여자가 엄마가 된 후 엄마 이외의 여자로서의 다른 삶을 남길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는 걸까’하는 의문이 든다는 점이다. (2020. 05.08)
엄마와 딸 파국적 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 사이토 다마키 박사 등록일: 2020.05.08
[이수련의 엇갈린 관계] 울분, 분명하고 투명한 삶의 균열
자신이 정한 모델이 되기를 열렬히 추구하는 사람. 하지만 애초에 그런 모델이 정해진 사연에는 스스로가 강하게 부인하고 방어해야만 하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2020.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