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동안, 입은요?] 곳곳에 사건이 있다 - 마지막 회

내가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얻은 곳 중에 하나가 횡단보도 앞인데, 거기서 가만히 초록불을 기다릴 때 켜지는 게 신호등만은 아니다. (2023.01.26)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전투식량 등록일: 2023.01.26

[쓰는 동안, 입은요?] 등장인물을 떼어내면

'작가'라는 존재 가치,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분투의 과정이 '씀' 그 자체임을, 나는 서서히 알아가는 중이다. 싸움과 씀, 쓰기 위한 싸움. 작가의 삶은 그것뿐이다. (2023.01.19)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배달음식 등장인물 등록일: 2023.01.19

[쓰는 동안, 입은요?] 작업실 2호와 3호

일종의 낯가림이다. 공공장소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다. 온전히 내 것이 아니라는 데서 오는 낯가림이랄까. (2023.01.12)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부루마불에평양이있다면 등록일: 2023.01.12

[쓰는 동안, 입은요?] 아무 곳에서나!

가장 좋아하는 건 '장작불 타오르는 소리'인데, 이젠 너무나 습관이 들어버려서 이 소리를 틀어두기만 해도 무조건 반사로, '자, 일 하자, 일...'하는 마음이 든다. (2023.01.05)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백색소음 등록일: 2023.01.05

[쓰는 동안, 입은요?] 제철 음식, 제철 원고

바로 그 계절이어서, 혹은 내게 이틀을 더 주셨던 그 편집자여서 탄생이 가능했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면 제철 원고라는 것이 너무나 오묘하게 느껴진다. (2022.12.29)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원고 등록일: 2022.12.28

[쓰는 동안, 입은요?] 파이팅... 파이팅...

때로는 타인의 격려에 의지하는 것보다 자신을 독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욱 애틋한 용기를 준다. 그러니 오늘도 페달을 밟아나가는 기분으로 매일, 매순간, 파이팅... 파이팅... (2022.12.22)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어떤나라는너무크다 여기에없도록하자 세계는읽을수없이아름다워 등록일: 2022.12.22

[쓰는 동안, 입은요?] 천사들의 식탁

내 식탁은 모순투성이다. 노버터 수프에 열광하고서 빵 사이에 버터를 두툼하게 끼워 먹고,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이니 들기름이니 따지고는 라면과 떡볶이를 못 끊는다. (2022.12.15)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식탁 등록일: 2022.12.15

[쓰는 동안, 입은요?] 언제나 이 정도의 공간밖에

차를 마시고 원고를 쓰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대체로,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2022.12.08)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식탁 등록일: 2022.12.08

[쓰는 동안, 입은요?] 표일배 씨와 홍차 점조직

홍차는 수많은 문학 작품 속에서 점조직 형태로 활동한다. 그들의 목적은 독자들의 무의식 속에 홍차가 스며들게 하는 것. (2022.12.01)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표일배 홍차 등록일: 2022.12.01

[쓰는 동안, 입은요?] 차나 마시고 있을 때가 아니지만

표일배는 간단히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도구로, 거름망이 달려 있어서 편하다. 찻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가 우러나면 버튼을 눌러, 차를 내려 마시는 방식이다. (2022.11.24)

채널예스 예스24 쓰는동안입은요? 표일배 등록일: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