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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짧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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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의 짧은 소설] 밤비

    그해 여름에 수민은 애인과 헤어졌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방에 틀어박혀 밤마다 울었지만 거실에서 드라마를 보는 부모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등록일: 2024.01.23

  • [김지연의 짧은 소설] 모나카

    엄마는 손에 든 모나카를 물끄러미 보다가 잠깐 울었다. 울음을 그치고는 몇 개를 꺼내 이모 손에도 쥐어주었다. 또 올게, 하고 엄마는 이모를 안아주었다. 더는 이모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다는 듯한 포옹이었다.

    등록일: 2023.11.02

  • [김지연의 짧은 소설] 사인

    이복수가 죽었을 때 그를 알던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그의 사인을 추측했다.

    등록일: 2023.09.06

  • [김지연의 짧은 소설] 모래가 되는 꿈

    어느 날 저녁에 모래바람이 잔뜩 불어와 들창 앞에 쌓였다. 어느덧 뒤틀리기 시작한 나무 들창을 힘겹게 들어 올리자 쌓였던 모래가 안으로 조금 쏟아졌다. 나는 조심스럽게 집게손가락에 모래 알갱이를 묻혀 맛을 보았다. 영서 맛이 났다. (2023.08.01)

    등록일: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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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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