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의 시절 리뷰] 줬다는 마음도 없이 줄 수 있을까
조롱과 조리돌림이 일상에, 자칫 잘못하면 여지없이 ‘나락’ 가는 시대에,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기회비용이 너무나도 큰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사회보장제도’의 존재가 마음 한 켠을 여지없이 데운다. (2024.07.25)
등록일: 2024.07.25
[윤아랑 칼럼] 지나친 성공은 실패만큼 나쁘다 – 2024 한국영화 100선에 부쳐
한국영화의 상업적인 위기와 더불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안은, 우리에게 있어 한국영화를 상상하는 방법이 갈수록 협소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많은 가능성들이 자꾸만 단절되거나 사라지고 있다는 게 아닐까? (2024.07.19)
등록일: 2024.07.19
[이슬기의 시절 리뷰] 이 많은 혐오와 조롱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국의 온라인 극우는 ‘사디즘’의 어원이 된 18세기 마르키 드 사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위반’의 전통을 따른다. 늘 진보의 것으로 여겨지던 ‘반문화’는 기실 형식이었을 뿐, 좌파도 우파도 전유할 수 있음이 여기서 드러난다. (2024.07.11)
등록일: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