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익 연출가 “삶은 끝끝내 ‘버텨주고 참고’하는 이야기”
<봄날은 간다>는 상실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본질적이면서도 오히려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보편성의 어딘가를 건드리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TV 드라마나 영화가 충실히 해줄 수도 있지만 <봄날이 간다>와 같은 연극만이 가질 수 있는 극성으로 관객이 체험하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지는 중요한 지점같아 보였습니다
최성신 연출가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람을 보여주고 싶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이데올로기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셈입니다. 최근 보고 있는 작품들이, 일본 작품인데, ‘한 인간이 욕망의 끝 지점에서 얼마나 발버둥치고 있는가’라는 테마가 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생겨요.
최성신 공동경비구역 JSA 박상연 DMZ 등록일: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