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초적으로 말에의 경험이 아니라 침묵에의 경험이다. (2019. 05. 02)
책방에서 빗소리를 들었다 침묵 시 예술의 공간 등록일: 2019.05.02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일의 즐거움을 우리는 언제부터 잃어버린 건지. ‘생활형 인간’인 채로는 결코 알 수 없다. (2019. 04. 02)
한 사람의 닫힌 문 모르는 사이에 생각 생활형 인간 등록일: 2019.04.02
여행을 떠나와서 여행을 생각하는 일도 여행자의 일과에 포함된 것일까. (2019. 02. 01)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여행 겨울바다 The water is wide 등록일: 2019.02.01
‘오늘은 귤처럼 향긋한 하루를!’이라는 글귀가 적힌 쪽지와 함께 작은 귤 하나를 손에 쥐어준다. (2019. 01. 03)
귤 어른 눈만 봐도 다 알아 향긋한 하루 등록일: 2019.01.03
가을에는 만남의 이유가 아니라 헤어짐의 연유에 골몰한다. 그게 가을에 하는 짓 중에서 가장 쓸모 있는 짓이다. (2018. 10. 02)
가을 생각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헤어짐 등록일: 20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