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 2-10] 92화 :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물었던 것
이일철은 그날 해주에 도착해서 중앙당 사무실로 찾아갔다. 박헌영은 일철의 도착을 알고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2020. 03. 09)
[마터 2-10] 91화 : 어느새 양말은 구멍이 났다
이일철은 나꿀 최 선생 댁에서 그해 겨울을 나고 삼월 초까지 머물러 있었다. 전평 영등포지회에서 보낸 레포는 사무국 요원들 중에 절반 이상이 체포되고 이일철과 조영춘에게는 일급수배령이 내렸다고 전해왔다. (2020. 03. 04)
[마터 2-10] 89화 : 날씨 좋겠군. 내일 해치웁시다!
최달영은 그를 보면서 ‘내가 저 자를 어디서 보았던가, 하면서 매우 낯이 익다고 생각했다. 그때에 방금 지나갔던 두 청년이 뒤에서 달려들며 그의 양팔과 어깨를 붙잡았다. (2020. 02. 26)
[마터 2-10] 88화 : 결국은 약한 이들이 이기게 되어 있다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합쳐져서 2만여 명의 군중을 이루었다. 이들은 군정청을 향하여 구호를 외쳤다. 쌀을 달라! 식민지교육 반대한다! 수감 중인 애국자를 석방하라! 테러를 배격한다! (2020. 02. 24)
[마터 2-10] 87화 : 우리도 총공세로 나가야 합니다
일철은 그때에 싸움이 목전에 이르러 있음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2020. 0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