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과연 시드니 칼튼을 좋아하게 될까, 윤형렬을 좋아하게 될까?
군 복무를 마친지 1년이 채 안된 배우라고 보기에는 꽤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윤형렬. 그의 목표는 소박하다. 작년에 ‘감’을 잡았으니 올해는 <두 도시 이야기>를 발판으로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것. 어쩌면 올해 9월, 그의 이름을 처음 알리게 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지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그저..
언젠가 그녀는 한 기자 선배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네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요즘 젊은이들이 원하는 길을 네가 가고 있으니까 앞으로 멘토 역할을 해야 할 거야’라고. 여러 개의 직업을 갖고 있는 그녀는 사실 새로운 영역의 직업을 욕심 낸 적이 없다. 다만 그녀가 걷고 있는 길을 열심히 걸었을 뿐. 그래서 그녀의 말대로 ‘수십 개의 우주를 품고..
손미나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록일: 2013.05.16
“사실 질린 적도 있죠. 첼로를 열기도 싫고. 지금은 그런 시기를 지난 것 같아요. 점점 더 좋아져요. 3백 년 전 바흐가 있었을 때도 첼리스트는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렇잖아요. 그렇게 보면 저 역시 그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곡 한곡, 한곡을 정말 잘 이해해서 충실하게 무대에 올릴 것인가 요즘은 그걸 생각하고 있어요.”
송영훈 첼로 비발디 사계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 등록일: 2013.05.09
“그렇게 떠올려지지 않아서 배역을 못 맡는 수많은 배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감사해요.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렸을 땐 배역에 대한 욕심을 낸 적도 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여배우가 할 역할이 점점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죠.”
홍지민 브로드웨이 42번가 디큐브아트센터 드림걸즈 등록일: 2013.05.02
파워 댄서에서 연출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출가 강옥순
“춤에선 제가 맞는다고 생각하고 가르쳤지만 연기 연출은 저만이 정답이 아니니까요. 제가 더 다가갔죠. 배우들의 얘기를 더 들으려고 했고요. 대신 저는 무대 스탭들과는 0.5초까지도 싸워요. 달이 떴는데 사라지기까지 2초 후에 없어질지, 5초 후에 없어질지를 두고도 논쟁하니까요. 그러면서 많이 늘었죠.”
“저는 지저스가 좋아요. 모든 사건 전개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모습, 인물에 대한 매력이 굉장히 크거든요.? 지금은 그래서 이 역에 빠져있어요. 하면 할수록 내공이 필요한 역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나중에도 유다 역보다는 지저스를 하고 싶어요.”
박은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앤드류 로이드 웨버 등록일: 2013.04.18
“이젠 각인되고 싶어요” <김종욱 찾기>의 그 남자, 강성
“<김종욱찾기>의 대사 중에 그런 게 있어요. ‘운명은 항상 곁에 있는 거죠. 단지 깨닫지 못할 뿐이죠.’ 옆에 있는 누군가가 발견치 못했는데 갑자기 사랑으로 다가오고 두근거리게 만들고. 그런 시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노래 가사에도 있지만 ‘사랑은 소름처럼 돋는다’고, 갑자기 나에게도 저런 사랑이 오겠구나 하고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거..
연예계 여기저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의외의 춤 실력을 뽐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기자 역시 그들의 춤사위를 보다보면 아름다운 스타의 몸매와 화려한 의상에 먼저 눈이 가다가도 결국은 그 흐르는 리듬에 고개라도 주억거리게 된다. 그리고 리듬감이 충만하지 않은 이라도 분명 엉덩이를, 아님 고개라도 흔들거리게 할 특별한 비트가 지금 다가온다. 때로는 심..
탕게라 라 바야데르 강선영 불멸의 춤 홍승엽의 댄스 살롱 등록일: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