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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 칼럼] 나의 캐비넷을 열면

    사랑이 지나간 뒤에도 오래도록 남는 것은 말이나 활자가 아니라 그 시간 동안 맨얼굴로 맞이한 마음들이다. (2023.12.12)

    등록일: 2023.12.12

  • [김지연 칼럼] 깊고 오래된 숲

    때로는 멀리 돌아올수록 좋다. 늘어난 발자국의 숫자는 작품의 두께를 더한다. 한 사람이 지어낸 삶이, 작품과 함께 거기 있다. (2023.11.29)

    양양 등록일: 2023.11.29

  • [김지연 칼럼] 그림자를 잇는 마음

    비평이란 칼을 들어 대상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비평은 의미를 발견하고 드러내는 일이며, 날 선 칼보다는 구체적인 사랑의 눈이 더 필요하다.

    등록일: 2023.11.14

  • [김지연 칼럼] 재능의 집

    어디에 도착하든 자기만의 집을 지어야 한다.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공간을 증축하고 때때로 비바람에 무너진 곳을 수리해 가며 보기 드문 집을 지어낸 이들을 떠올리며, 이내 시선이 닿는 방향으로 걸었다.

    등록일: 2023.10.31

  • [김지연 칼럼] 그날의 분위기

    한 장의 그림은 정지된 순간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하는 분위기를 짓는다.

    등록일: 2023.10.17

  • [김지연 칼럼] 당신의 중력

    한 걸음 한 걸음은 한땀 한땀 꿰매는 행위다. 걸음이 반복되는 사이에 우리는 마주치고 멀어지고 접었다 펼쳐지며 새로운 장면을 만든다.

    등록일: 2023.10.04

  • [김지연 칼럼] 잎으로 잎 모양을 만드는 사람

    시선을 고정한 채 바라본 것을 그림이나 글로 옮겨낼 때 누군가의 손길이 닿으며 또 한 번의 변화가 일어난다. 번역에 번역을 거듭하는 사이에 한 사람의 시선이 더 진하게 응축된다.

    등록일: 2023.09.19

  • [김지연 칼럼] 별 가루가 흩어질 때

    마음을 다해 작품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쓰고, 작품을 바라보고 글을 읽는 것, 결국 모두 이어지기 위한 일이다.

    등록일: 2023.09.05

  • [임진아의 카페 생활] 다시 여름을 기다리며 - 까페여름

    까페여름은 희망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제로 웨이스트와 비건 지향, 그리고 차별이 없는 가게라는 표시. 어떤 세상을 그리는지, 그리고 그러기 위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가 보인다. 이곳을 찾는 손님은, 세상은 분명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까스로 갖게 된다. (2023.08.11)

    등록일: 2023.08.11

  • [임진아의 카페 생활] 오늘 먹으면 가장 맛있는 과일 - 옴니버스 베이크

    단 케이크에 멜론을 집어넣는 게 아닌, 멜론의 당도를 앞세워서 만든 케이크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다디달고 충분한 부분이 케이크 시트와 생크림 사이에 알맞게 들어 있다. (2023.07.28)

    등록일: 2023.07.28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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