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의 북커버러버] 어떤 띠지는 친척 같고, 어떤 띠지는 안개 같아 -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책과 따로 노는 띠지는 없었으면 좋겠어. 착 달라붙어서 책과 한 몸이 되는 그런 띠지를 원해. 손을 다치지 않아도 되고, 북커버를 방해하지 않는. (2023.08.24)
등록일: 2023.08.24
[문지혁의 소설 쓰고 앉아 있네] 이야기, 서사, 플롯
서사 창작이란 이야기에 시간을 부여하고, 인과를 만들어 주는 일이죠.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연결, 편집, 변형, 재구성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2023.08.17)
등록일: 2023.08.17
[김중혁의 북커버러버] 얼굴이 나오는 표지 - 『아몬드』
만약 세 개의 버전이 동시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앞모습, 뒷모습, 옆모습 버전 중에 나는 어떤 책을 집어들었을까? 답은 2번. 나는 뒷모습이 좋다.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이런 방식의 책표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뒷모습이었던 책표지의 인물은, 독자가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서서히 구체적인 인물로 변해간다. (2023.08.10)
등록일: 2023.08.10
[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꼬마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하여 나는 그날, 꼬마가 나의 자아일 것이라는 오래된 오해에서 벗어났다. 꼬마는 나의 중요한 분신이되 나 자신은 아닌 것이다. 진정한 나 자신은 나의 회복과 발전을, 궁극적인 자유와 해방을 원할 것이다. (2023.08.04)
등록일: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