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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오 칼럼]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안팎으로 아름답고 울창하다 신규기사

    확정할 수 없는 대상을 걱정하는, 따뜻하고 어딘지 씁쓸한 온기는 시집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어쩌면 이야기란 대상을 확정하지 않는 것이구나, 확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2024.04.18)

    등록일: 2024.04.18

  • 정인지 배우의 책장 신규기사

    배우들은 평소 뭘 보고 듣고 읽을까? 언젠가 영감의 원천이 될지도 모를, 배우들의 요즘 보는 콘텐츠. (2024.04.17)

    등록일: 2024.04.17

  • [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국화 위에 국화가 쌓였다 신규기사

    바로 이 ‘반복’이 하나의 저항이다. 네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내는 것. 네가 우리와 함께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환기시키는 것. (2024.04.17)

    등록일: 2024.04.17

  • [현호정의 옛 담 너머] 바다를 메워야?

    부강한 나라, 권력 쥔 사람, 시시한 사익 앞에서 아까운 줄도 모르고 스스로 깎고 허물어 그 거룩하던 산들을 몹시 무너뜨린 뒤에야 바다는 약간 그나마도 어설피 메워진다. (2024.04.09)

    등록일: 2024.04.09

  • [김영훈의 잃어버린 편집을 찾아서] 출판 담론 실종 사건

    정치인이 이토록 출판기념회를 사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출판은 지지리도 돈이 안 되는데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돈이 된다. (2024.04.08)

    등록일: 2024.04.08

  • [김선오 칼럼] 손이 떨려도 좋아 글자가 틀려도 좋아

    시와 삶이 모두 헛되지만 헛된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그의 시들을 읽으며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2024.04.04)

    등록일: 2024.04.04

  • 전하영 소설가의 책장

    작가들은 평소 뭘 보고 듣고 읽을까? 언젠가 영감의 원천이 될지도 모를, 작가들의 요즘 보는 콘텐츠. (2024.04.03)

    등록일: 2024.04.03

  • [당신의 책;장소] 나만의 서재를 꿈꾼다면, 용산 ‘책’ 플레이스

    작은 집들이 모인 언덕길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용산은 알고 보면 책 읽기 좋은 카페들이 가득한 독서 ‘핫플레이스’다. (2024.03.28)

    등록일: 2024.03.28

  • 이희주 소설가의 책장

    작가들은 평소 뭘 보고 듣고 읽을까? 언젠가 영감의 원천이 될지도 모를, 작가들의 요즘 보는 콘텐츠. (2024.03.27)

    등록일: 2024.03.27

  • [현호정의 옛 담 너머] 오늘은 아픈 날

    늘 아픈 몸.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프다가 아프지 않아지는 몸. 아프지 않다가 아파지는 몸. 그것이 실상은 몸의 변화가 아니라 아픔 자체의 비굴함에서 오는 현상임을 아는 이들이 600년을 건너 지금 여기에도 있을 것이다. (2024.03.26)

    등록일: 2024.03.26

오늘의 책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의 대표작

짐 자무시의 영화 〈패터슨〉이 오마주한 시집.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국내 첫 완역 출간되었다. 미국 20세기 현대문학에 큰 획을 그은 비트 세대 문학 선구자,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 번역되었다. 도시 패터슨의 역사를 토대로 한, 폭포를 닮은 대서사시.

본격적인 투자 필독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경제/재테크 최상위 채널의 투자 자료를 책으로 엮었다. 5명의 치과 전문의로 구성된 트레이딩 팀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최신 기술적 분석 자료까지 폭넓게 다룬다. 차트를 모르는 초보부터 중상급 투자자 모두 만족할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을 만나보자.

타인과 만나는 황홀한 순간

『보보스』,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신간.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심장으로 세계와 인간을 꿰뚫어본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번에 시선을 모은 주제는 '관계'다. 타인이라는 미지의 세계와 만나는 순간을 황홀하게 그려냈다. 고립의 시대가 잃어버린 미덕을 되찾아줄 역작.

시는 왜 자꾸 태어나는가

등단 20주년을 맞이한 박연준 시인의 신작 시집. 돌멩이, 새 등 작은 존재를 오래 바라보고, 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시선으로 가득하다. 시인의 불협화음에 맞춰 시를 소리 내어 따라 읽어보자. 죽음과 생,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우리를 기다린 또 하나의 시가 탄생하고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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