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성의 강렬한 사운드를 말하는 이른바 헤비메탈은 레드 제플린이 그 사운드를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헤비메탈의 형식미를 완성한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그들이 활동당시 내놓은 9장의 앨범은 모조리 ‘헤비메탈의 교과서’로 남아 있다. 사실 지금도 강한 소리를 추구하는 젊은 밴드들은 잘하든 못하든 레드 제플린의 명곡들을 마치 당연한 통과..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Stairway to heaven 헤비메탈 등록일: 2013.04.22
‘섹시백’의 남자, 소울의 대안을 제시하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
‘유행’이라는 원초적인 어감을 살려 대중 문화의 한 분야인 음악 그리고 한 명의 뮤지션으로 그 망원(望遠)의 시각을 근접으로 줄여본다. 여기에 ‘대중적인(Popular)’의 의미를 가진 팝(Pop)스타와 2013년이라는 시기성이 맞물리면 다음과 같은 주인공을 캐스팅할 수 있다. 바로 7년 만에 복귀한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Sexy back Cry me a river Suit & tie 엔싱크 등록일: 2013.04.10
칠순 앞둔 할아버지, 또 사고쳤다! - 닐 영(Neil Young)
갈피를 잡지 못한다(?) 혹은 오락가락한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이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들리겠지만, 그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본 수용자의 입장이라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갈 것이다. 이처럼 장르의 고저장단을 쉴 새 없이 넘나드는 닐 영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넓혀왔다. 같은 세대를 활동해온 뮤지션들은 나이에 걸맞은 원숙하며 여유..
닐 영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 Psychedelic Pill 로큰롤 등록일: 2013.03.13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모든 것을 떠나 과거 이름만을 먹고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보를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는 국보급 포크 뮤지션이다. 우리한테 정태춘과 같은 ‘레알’ 음악가가 있다는 것은 실로 행운이요,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