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건전한 사회란, 거짓말을 두려워하는 곳
건전한 사회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거짓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거짓말을 해도 무신경하게 받아들입니다. 혹은 실체보다는 ‘그럴듯함’이 우선시된다고나 할까요?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등록일: 2011.07.19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지식인의 힘을 거부하는 MB 정권”
정신적인 허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결점은 뭔가? 우리는 동문회, 동창회에서 허기를 달래죠. 하지만 이런 연고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사회학 등록일: 2011.07.19
[인문신간] 은을 가진 자가 화폐 전쟁에서 승리한다 - 『화폐전쟁 3』
위해 『화폐 전쟁 3』은 중국과 일본 근대사를 추적한다. 왜 중국은 근대로 원활하게 이행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메이지 유신에 성공하며 강대국이 되었는가.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갖추는 데 일본은 성공했고 중국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쑹홍빙은 중국이 외국 자본을 도와주는 매판 때문에 힘 한 번 못 써보고 화폐 전쟁에서 졌다고 본다.
[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역사가 저지른 죄를 사죄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미운 놈 미워할 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금 누리고 사는 자들은 그들이 잘해서 그렇게 잘 사는 게 아닙니다.
[박권일의 소셜맥거핀]‘표준시민’의 탄생, 그리고 ‘역동적 중립주의’ 1부
1987년 이후 거의 한 세대(30년)가 흘러갔다. 한국사회의 시민주체가 30년 전 염원하던 사회진보를 끝내 획득했는지 매우 회의적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일도양단해 버리는 좌파 일각의 근본주의적 관점에도 동의할 수 없다.
촛불집회 등록일: 2011.07.11
[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침묵은 죽음이다’
한홍구 교수는 대한민국사 4권의 서문에 미운 놈 미워할 줄 알고 산다는 것이 한국 현대사에서 어려운 일이었다고 썼다. 그리고 미워해야 마땅할 놈들에 대한 공분을 일으키는 것이 공부와 글쓰기 전략이라고 한다.
근현대사 등록일: 2011.07.01
[강신주의 이토록 새로운 삶] 왜 미친년은 꽃을 머리에 꽂고 행복해하는가?
서양도 마찬가지지만 동양도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미친 여자, 즉 미친년이 꽃을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미친년은 들판에 가득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철학 등록일: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