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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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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권일의 소셜 맥거핀]음모론과 소셜 맥거핀

    소셜 맥거핀을 ‘세련된 음모론’ 또는 ‘진화한 음모론’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더 잘 이해할 수도 있다. 음모론은 글자그대로 어떤 복잡하고 거대한 사회적 사건을 ‘음모’라는 틀로 해석하는 신념체계 또는 감수성의 다발이다. 다양한 버전으로 존재하는 케네디 암살음모론, 달 착륙 조작설, 9.11 음모론들이 대표적인 음모이론들이다.

    등록일: 2011.04.11

  • [박권일의 소셜 맥거핀]소셜 맥거핀이란 무엇인가

    두 사람이 스코틀랜드행 열차를 타고 가다가 한 사람이 선반에서 짐을 발견한다. “저게 뭐요?”“아, 그거 맥거핀입니다.”“맥거핀이 뭐죠?”“스코틀랜드 고지대에 사는 사자를 잡기 위한 도구죠.”“스코틀랜드 고지대엔 사자가 없는데요?”

    등록일: 2011.04.05

  • [이택광의 나의 철학수업]중학생이 칸트를 읽었다고?

    내가 처음으로 ‘철학’이라는 말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난 뒤였다. 그때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고 으레 그 또래들이 그렇듯 질풍노도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었다.

    등록일: 2011.04.04

  • [이택광의 나의 철학수업]한국대학에서 철학의 운명은 끝났다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시장의 논리를 채택하고, ‘좀 더 쉬워질 것’을 요구받는 까닭은 대학이나 학계에서 더 이상 딱딱한 철학서적을 제대로 읽어주지 않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서양철학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을 철학의 보편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실패했다.

    등록일: 2011.03.29

오늘의 책

장재현 감독의 K-오컬트

2015년 〈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 2024년 〈파묘〉를 통해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의 각본집.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오리지날 각본은 영화를 문자로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자를 오컬트 세계로 초대한다.

위기의 한국에 던지는 최재천의 일갈

출산율 꼴찌 대한민국, 우리사회는 재생산을 포기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원인은 갈등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인 최재천 교수는 오랜 고민 끝에 이 책을 펴냈다. 갈등을 해결할 두 글자로 숙론을 제안한다. 잠시 다툼을 멈추고 함께 앉아 대화를 시작해보자.

어렵지 않아요, 함께 해요 채식 테이블!

비건 인플루언서 정고메의 첫 번째 레시피 책. 한식부터 중식,일식,양식,디저트까지 개성 있는 101가지 비건 레시피와 현실적인 4주 채식 식단 가이드등을 소개했다. 건강 뿐 아니라 맛까지 보장된 비건 메뉴들은 처음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할 말, 제대로 합시다.

할 말을 하면서도 호감을 얻는 사람이 있다. 일과 관계,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다뤄온 작가 정문정은 이번 책에서 자기표현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전한다. 편안함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대화법, 말과 글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방식을 상세히 담아낸 실전 가이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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