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의 북커버러버] 얼굴이 나오는 표지 - 『아몬드』
만약 세 개의 버전이 동시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앞모습, 뒷모습, 옆모습 버전 중에 나는 어떤 책을 집어들었을까? 답은 2번. 나는 뒷모습이 좋다.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이런 방식의 책표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뒷모습이었던 책표지의 인물은, 독자가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서서히 구체적인 인물로 변해간다. (2023.08.10)
등록일: 2023.08.1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천사 혹은 유령의 비틀린 사랑 이야기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하얀 가면 너머 화려하고 웅장하게 수놓는 한 여름의 오페레타. (2023.08.08)
등록일: 2023.08.08
[김신지의 제철숙제] 어느 여름, 새끼 제비를 도왔더니 생긴 일
제비 동아리 어린이들에게 해마다 제비의 도착은 반갑고, 가을 무렵 다가오는 작별은 서운한 일이겠지. 벼는 익어가고 개는 왕왕 짖는데, 낮게 비행하는 제비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 (2023.08.08)
등록일: 2023.08.08
[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꼬마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하여 나는 그날, 꼬마가 나의 자아일 것이라는 오래된 오해에서 벗어났다. 꼬마는 나의 중요한 분신이되 나 자신은 아닌 것이다. 진정한 나 자신은 나의 회복과 발전을, 궁극적인 자유와 해방을 원할 것이다. (2023.08.04)
등록일: 2023.08.04
[전현우X정희원 칼럼] 걷기 : 이동과 운동의 접점에서
신체 활동은 따로 '운동'으로 해야만 하는 거대 도시. 우리가 바라 마지않는, 번쩍이는 거대 도시의 설계는 사람들을 자연스레 가속 노화의 악순환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2023.08.04)
등록일: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