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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어떤 고전을 추천할까?

하버드는 왜 고전에 몰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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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지식을 직접 알려 주기보다 지식을 다룰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는 책이다. 정보와 지식이 밀려드는 시대에서 정보를 알아보는 충분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휩쓸려가기 쉽다. 고전을 읽은 아이들은 이런 세계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확고한 안목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왜 우리 아이들이 고전을 읽어야 할까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아이에게 읽히는 것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책을 접하게 되면 평상시에 책을 잘 읽던 아이가 책을 읽지 않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고전에는 위대한 생각과 위대한 영혼이 숨어 있습니다. 이미 세상을 변화시킨 생각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생각은 아이를 변화시킵니다. 사람은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살아가면서 위대한 사람들을 만나야 인생이 변화하는데 만나기가 결코 쉽지 않죠. 워런 버핏과 점심 한 끼를 하려면 10억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책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기만 하면 직접 만난 것처럼 그 사람을 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 생각은 절대로 그 모습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여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껍데기를 뚫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위대한 영혼을 만나고 그 영혼과 함께 호흡할 수 있습니다.

또 고전은 지식을 직접 알려 주기보다는 지식을 다룰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오늘날을 정보와 지식의 홍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보를 알아보는 충분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정보의 홍수에 자칫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세계에서 아이들이 중심을 잡고 살아가려면 확고한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은 그 시대를 변화시키거나 그 시대를 대변하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 봐야 할 책 중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 입니다. 이번에도 이 책이 영화화되면서 미국을 다시 한 번 열광시키기도 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책이나 영화가 미국에서만큼 인기가 없어 보입니다.

『고전은 내 친구』 에서는 『위대한 개츠비』가 위대한 고전일 수 있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실제로 미국의 정치를 이해하려면 현지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도 멜빌의 『백경』 을 읽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고전은 내 친구』 는 고전을 아이들의 친구로 삼도록 하는 데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고전은 딱딱하고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 눈앞에 있어도 선뜻 집어 들지 않게 되죠. 오랜 옛날의 고리타분한 이야기이거나 우리나라가 아닌 먼 나라의 이야기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고전은 내 친구』 속 고전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딱딱한 고전 속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고전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은 고전과 진짜 친구가 돼 생각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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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내 친구 안진훈,김혜진 공저 | 21세기북스
부모들은 막막하다. 아이에게 고전을 읽히면 좋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아이에게 어떤 작품을 어떻게 권해야 할지, 그저 읽히기만 하면 되는 건지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난 10여 년의 고전 교육을 바탕으로 고전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어떻게 돕는지,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밝힌다. 또한 아이들이 소극적인 책 읽기를 넘어 적극적인 책 읽기를 하는 방법과 동서양 대표 고전을 통해 고전을 어려운 책이 아닌 친구처럼 친근한 책으로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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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내 친구

<안진훈>,<김혜진> 공저13,500원(10% + 5%)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고전을 읽혀야 할까? 부모들은 막막하다. 아이에게 고전을 읽히면 좋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아이에게 어떤 작품을 어떻게 권해야 할지, 그저 읽히기만 하면 되는 건지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저자인 안진훈, 김혜진은 『고전은 내 친구』를 통해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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