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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남자 남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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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하지 않았던, 비겁한 <색계>의 그 남자

    세상을 구하는 일과, 내 옆의 인간에게 따뜻한 손 내미는 일. 둘 중에 무엇이 먼저일까? 누군들 무엇이 맞다고 강력히 우길 수 있을까. 내가 대답해도 된다면,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겠다. 그러나 남들이 뭐라거나, 한 순간도 솔직하지 않은 남자가 가장 나쁘다, 라고 말하겠다.

    색계 탕웨이 양조위 왕리홍 정이현 등록일: 2014.04.08

  •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

    강백호는 어떤 의미에서 현실 속 평범한 젊은 남자들의 꿈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이 몸 지금은 비록 보잘것없는 애벌레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눈부신 나비가 되어 저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리라는 꿈. 지금은 비록 머리 나쁘고 공부 못하고 껄렁껄렁하게 살지만, 자신이 잘 하고 정말로 좋아하는 바로 그 분야를 찾아내는 순간, 잠재되어 있던 괴력을 발휘하여 단숨에 ‘지..

    슬램덩크 강백호 농구 이노우에 타케히코 등록일: 2013.12.17

  • 봄이 되면 <4월 이야기>를 봐야 한다

    어느 날, 우즈키는 용기를 낸다. 야마자키 선배가 아르바이트하는 서점으로 찾아가는 것이다. 선배가 “혹시?” 하고 말을 걸어올 때 그녀의 얼굴은 발그레하게 달아오른다. 거리에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그가 빌려주는 빨간 우산을 손에 들고서 그녀는 몇 번이나 되뇐다. “꼭 돌려 드리러 올게요.” 영화는 거기서 끝난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4월 이야기 이와이 슌지 다나베 세이치 마츠 다카코 등록일: 2014.03.04

  • 속 깊은 비밀 친구,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

    토토로는 고양이버스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멋진 모험을 시켜주고 메이가 무엇이든 종알대도 함박웃음으로 받아주고 넉넉하게 품어준다. 어른들에게 말하면 믿어주지 않을 것이므로 그들은 둘만 아는 '비밀 친구'이다.

    정이현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록일: 2014.05.08

  • 셜록 홈즈보다 필립 말로가 끌리는 이유

    필립 말로만은 영원히, 어떤 상처도 공치사도 변명도 없이 그 자리에서 가장 냉소적인 표정으로 멋지게 버텨주기를 바라는 것은 평범하게 늙어가는 독자의 헛된 바람이리라. 인생이라는 험난한 링 위에서 상처와 공치사와 변명으로 점철된 채 닳아가고 있기 때문이리라.

    레이먼드 챈들러 필립 말로 빅 슬립 험프리 보가트 등록일: 2014.01.21

  •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보며 떠올린 영화, 그리고 남자

    그녀는 첫 결혼을 실패하게 만든 바로 그 환경 안으로, 두 번째에도 제 발로 걸어들어갔다. 부자 시부모의 대저택 2층에 사는 삶 말이다. 다정하고 착한 남자와의 첫 결혼이 무참한 실패로 돌아간 원인은 그 남자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왜 또 그런 2층집을 가진 부모가 있는 남자, 즉 부모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 남자를 택했을까? 또다시 그 대저택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레베카 김수현 등록일: 2014.03.26

  • 인생, 아무도 끝을 모르는 오래달리기

    마라톤과 구별되는 오래달리기의 세계, 포레스트 검프의 세계에는 기록이 없다. 골인점이 없으니 당연하다. 남을 이길 필요는 전혀 없고, 반드시 자신을 이겨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달리다 힘겨우면 걸어도 되고, 걷다 힘들면 멈춰도 되고, 길 위에 벌러덩 드러누워도 된다. 달리다 말고 버스 정류장이 나오면 벤치에 앉아 모르는 사람과 수다를 떨며 초콜릿을 나눠 먹으..

    포레스트 검프 톰 행크스 마라톤 등록일: 2014.02.19

  • 가위손과 늑대소년, 그리고 칠봉이

    <응답하라 1994>의 마지막 회를 보았다. ‘응사’를 지배한 건 ‘첫사랑’이라는 단어였다. 마지막 회에서 우린 모두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대사가 나올 만큼 등장인물들 모두는 첫사랑에 집착하고 (사랑의 성공이 결혼이라면) 한 명의 처절한 패배자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완벽한 승리자가 된다.

    응답하라1994 가위손 늑대소년 조니 뎁 송중기 칠봉이 유연석 등록일: 2013.12.31

  • 『인 콜드 블러드』 와 트루먼 커포티

    트루먼 커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 를 오랜만에 다시 뒤적이면서 나는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한 작가에게 어떤 작품은 엄청난 영광인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독이기도 하다. 명실상부한 그의 최고작 『인 콜드 블러드』 는 논픽션의 걸작이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나는 커포티가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고 이 작품을 다 썼으므로 전부 다 그만둘 수 있었던..

    트루먼 커포티 인 콜드 블러드 등록일: 2014.01.28

  • ‘대부분의 여성들이 꿈꿔온 남자 친구’ 그 매력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파국을 일방적인 한쪽의 탓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그저 서로 달랐을 뿐이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구두 디자이너의 작품이래도, 발등에 진짜 다이아몬드가 총총히 박혔대도, 내 발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까. 모든 걸 갖췄으나 설명할 수 없는 딱 한 가지 때문에 먼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없는 남자. 다른 모든 여자들에게 ..

    에이든 존 코베트 섹스 앤 더 시티 캐리 브래드쇼 등록일: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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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잘못된 세상에 맞선 위대한 순간들

지식 교양 구독 채널 '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이 쓴 책. 최근까지도 인류는 성별, 민족, 인종에 따른 차별이 당연한 세상에서 살았다. 차별과 혐오를 지탱한 건 무지였다. 편견에 맞서 세상을 바꾼 사람도 있었다. 『친애하는 슐츠 씨』는 그 위대한 장면을 소개한다.

우리가 서로의 목격자가 되어 주기를

안희연 시인의 4년 만의 신작 시집. 이 세계에 관한 애정과 사랑을 잃지 않고, 어둠에서 빛 쪽으로 계속 걸어가는 시인의 발걸음이 시 곳곳에서 돋보인다. 이별과 죽음을 겪을지라도 기어코 사랑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시들을 다 읽고 나면, “비로소 시작되는 긴 이야기”가 우리에게 도래할 것이다.

천선란 세계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

소설가 천선란의 첫 단독 에세이. 작가를 SF 세계로 이끌어준 만화 〈디지몬 어드벤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디지몬'을 통해 모험에 설레고 용기에 위로받으며, 상상의 힘을 얻었던 어린 시절에 작별 인사를 건네는 작가. 지금의 천선란 세계를 만든 불씨가 되어준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책.

챗봇 시대 필수 가이드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본격 AI 시대. 일상부터 업무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챗봇을 다룬다. GPT 챗봇의 최신 동향부터 내게 맞는 맞춤형 챗봇의 기획부터 활용까지. 다양한 사용법과 실습 예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하는 챗봇 네이티브 시대의 필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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