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다. 살았으니까 다시 희망을 되새김질할 수 있고, 더 이상 절망의 눈빛을 일구지 말자고 번개부리가 소리쳤다.
연재소설 등록일: 2010.11.12
[장편연재] 밤이란 대지 자체가 하늘을 향해 드리우는 그림자였다.
슬그머니 자리를 뜨려고 했는데 한 발 앞서 목상이 적어놓았다던 그 문장을 찾아냈다. 읽어주는 건 아니겠지, 설마. 다행히도 목상은 그 문장이 적힌 쪽을 펴서 내밀었다. 묘은 언니가 먼저 읽더니 그래, 바로 그거야, 말했다.
등록일: 2010.11.12
19세기 중엽부터 교과서를 상품으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교과서에 시각적 이미지가 첨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요소가 필요했던 것이다. 주로 목판화나 에칭화가 교과서의 내용과 병행해서 인쇄되었다.
교육 등록일: 2010.11.10
가운처럼 질끈 허리띠를 조여 입는 코트,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풍겨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으시죠? 재클린 케네디의 그 우아함 말이예요.
패션 등록일: 2010.11.10
[장편연재] 햇살이 거기만 더 강한 것처럼, 반짝였다.
태현이도 규성이도 강강이에게는 꼼짝 못한다. 잔뜩 화난 얼굴을 하던 강강이는 급기야 입술을 삐죽거리기 시작했다. 저러다 울겠다.
연재소설 등록일: 2010.11.08
“제발 대답해. 나는 당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지혜의 샘은 아래쪽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물가에 앉아 목을 축인 다음 갈대숲에 솟아 있는 개복숭아나무로 날아갔다.
연재소설 등록일: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