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첫사랑, 국민배우로 거듭나기: <타워>의 손예진
손예진이라는 배우는 2000년 <인터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심은하라는 배우와 오버랩 되며 멜로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 2004년 이재한 감독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젊은 치매에 걸린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가슴 절절한 멜로였고, 손예진은 이 영화로 인기와 캐릭터의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정점에 올랐다는 말의 또 다른 이면에 내..
노출사고 극복한 서른 살의 세계적인 여배우 - <레미제라블>, <원 데이> 앤 해서웨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서는 앤 해서웨이가 판틴 역할을 맡았는데, 가수로서의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 배우로서의 그 내밀한 연기력으로 보자면 가히 성공적인 캐스팅이라 할 만하다. 실제로 앤 해서웨이는 판틴이라는 절망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11kg 감량에 성공했고 판틴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휴 잭맨과 러셀 크로에 밀리지 않는 기량과 ..
앤 해서웨이 레미제라블 원 데이 프린세스 다이어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록일: 2012.12.27
<호빗> 시리즈의 1부 <호빗 : 뜻밖의 여정>은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로부터 60년 전 중간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절대반지를 프로도에게 넘겨주었던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가 젊은 시절의 간달프(이안 맥컬린)와 13명의 난장이들과 함께 떠난 모험에서 어떻게 반지를 획득하게 되었는지를 되짚어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골조이다.
호빗 호빗 :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등록일: 2012.12.18
<늑대소년> 송중기 : 미소년 사육에 대한 노련하고 애절한 멜로 판타지
배경은 아련한 추억을 담아내듯 1960년대를 지향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첨단 문명으로 가득한 현재가 아닌 과거를 지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의 이름이 순이와 철수로 명명된 것도 아련한 판타지에 순박함을 더한다. 스토리도 단순하다. 폐병을 앓고 있는 순이(박보영)는 요양 차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리고 이사 온 날 밤, 집 헛간에 있던 무언가를 보..
외설을 넘어선 예술적 가치, 그 경계에 선 영화들: <데미지> 무삭제 재개봉으로 살펴 본 영화와 검열
스티븐은 안나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빠져들고, 곧바로 그녀의 집을 찾아가 사랑을 나눈다. 안나는 스티븐 그리고 마틴과의 관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각각 지속시켜 나간다. 그러던 중 마틴과 안나가 결혼 발표를 하게 되면서 스티븐과 안나의 금기된 사랑은 결국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