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미칠 순 없다! - 카니예 웨스트 <Yeezus>
<Yeezus>는 만들다만 것 같기도 하고, 쉽게 즐길 수 없는 기괴한 앨범이다. 전자음이 귀를 찔러대지만 비트는 간소하다. 이는 애시드 하우스와 올드 스쿨 댄스 뮤직에 기초한 미니멀리즘의 퓨전 정도로 해석된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구성과 샘플링으로 곡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켜 뻔하지 않다 못해 들을 때 마다 새로운 음악을 완성시켰다. 잘 만든 스릴러 한..
Back To The Old School - 올드 스쿨 명반 10선
힙합의 태동을 알린 올드 스쿨 시기의 명반과 1980년대 후반까지 초기 힙합의 황금기를 수놓은 위대한 스승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만 해도 힙합 입문자뿐만 아니라 마니아들에게도 또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Back To The Old School 등록일: 2009.10.14
음악, 모두의 자화상이 되다 - 미스터 칠드런(Mr.Children)
내가 이들을 처음 접한 건 오리콘 차트를 뒤지다 우연히 「くるみ(호두나무)」를 듣게 되면서였다. 마침 시기는 좋은 노래들이 쏟아지던 제이팝 황금기의 끝자락. 이 역시 그 중 한 곡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때에 마침 자막이 입혀진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고, 그 순간 세상이 뒤집혔다.
미스터 칠드런 미스치루 Mr.Children 등록일: 2012.12.11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모든 것을 떠나 과거 이름만을 먹고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보를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는 국보급 포크 뮤지션이다. 우리한테 정태춘과 같은 ‘레알’ 음악가가 있다는 것은 실로 행운이요,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