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분노’와 ‘웃음’은 그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풍자였고 해학이었다. 아마도 그들이 항상 노발대발하기만 했다면, 늘 심각했다면, 다시 말해 펑크 원론에만 헌신했다면 결코 대중의 시선을 당기지 못했을 것이다. 꽤나 엄숙한 펑크 담론을 그들 식의 사소한 일상의 스토리로 바꾸면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말달리자」에 ..
크라잉 넛 말달리자 펑크 서커스 매직 유랑단 등록일: 2013.06.17
현재 ‘7080’이란 말로 포상되고 있듯이, 1980년대의 진지한 음악 팬들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기가수 말고도 참된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을 찾을 줄 알았다. 너무도 깔끔하고 서정적이어서 사람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해주는 ‘어떤날’의 내면적 성격의 음반은 그러한 음악 수용자들의 희구에 대한 최적의 선물이었다.
어떤날 이병우 조동익 하늘 오후만 있던 일요일 등록일: 2013.05.24
1963년은 대중음악사에서 특히 기념비적인 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의 침공(British Imvasion)의 시작을 알리며 비틀즈가 공식적인 데뷔를 한 해이기 때문이죠. 해산한지 4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 까지도 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이들은 그야말로 전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의 첫 번째 앨범, <Please Please M..
비틀즈 Beatles Please please me I want to hold your hand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등록일: 2013.05.10
어느덧 데뷔 40주년을 넘긴 아바(ABBA)는 「Dancing Queen」, 「Mamma Mia」 등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안 임베이전(스칸디나비아의 침공)’의 시작을 알리면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부터 사랑을 받은 이들이 이제 세대의 경계까지도 넘고 있네요...
아바 ABBA Thank you for the music 맘마미아 스웨덴 등록일: 2013.04.25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그 내용만으로도 감동이지만, 음악도 무시 못 할 만큼 감동으로 다가왔죠. 역시 좋은 영화는 좋은 음악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할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금주의 명반은 영화 음악계에 잊을 수 없는 자취를 남긴 <빌리 엘리어트>의 OST입니다.
빌리 엘리어트 마크 볼란 글램 록 Cosmic dancer 폴 웰러 등록일: 2013.04.12
쿨의 탄생, 전설의 시작 -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팝과 록계에서 비틀즈가 그 영향력으로 후대에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처럼, 마일스 데이비스는 역대 재즈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합니다. 그 전설의 시작은 바로 이 앨범으로부터 시작되었죠.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쿨 재즈 Moon Dreams 등록일: 2013.04.09
CCR 신화의 시작점 - < Bayou Country >
돌이켜보면 밴드의 역사는 참 짧았다. 5년 남짓한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CCR은 그 어떤 그룹들보다도 화려한 역사서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신화라 일컬어도 무방할 전성기의 첫 페이지, 그곳에는 < Bayou Country >가 있었다.
CCR Bayou Country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등록일: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