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음악을 알리는, 그게 음악 홍보의 효과적인 수단이 된 지금. ‘꽃눈하 밴드’는 소리에 집중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음악의 장르나 이야기도 소리의 다름으로 보여준다. 소리의 미학을 쫒는 것은 아니다. 그저 듣기 편하게 그렇게 들려지길 바랄 뿐이다. 그런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두꺼운 종이에 그려진 그림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
꽃눈하 밴드 꽃가루 눈에 들어가고 하루살이 먹는 날 등록일: 2013.08.23
음울하고 기괴하지만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한 느낌?! - 404(사공사)
정신없이 질주하는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하다. 앨범 초반부터 듣는 이를 압박하면서 기싸움을 펼친다. 인정사정없는 몰아침 속에서 의도적으로 파놓은 함정 속으로 나도 모르게 빠지고 놀라기를 반복하면서 처절한 사투의 끝을 향해 치닫는다.
사공사 404 검은 바탕 위 흰 점들 등록일: 2013.08.23
탄탄한 내러티브로 채운 곡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화나(FANA)의 신보를 소개합니다.
화나 FANA 라임몬스터 FANAttitude 신발끈 블루스 등록일: 2013.08.14
포크는 화려한 일렉트로닉 음악에서는 느끼기 힘든 편안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 ‘포크의 파수꾼’ 박학기의 음악과 함께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네요. 한결 같은 톤을 유지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 박학기의 <서정>을 소개해드립니다.
박학기 서정 포크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등록일: 2013.08.14
< Magna Carta...Holy Grail > 는 고뇌는 있으나, 그것이 혁신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명분을 상징하는 대헌장과 부를 상징하는 성배라는 상징에 눈이 멀어 쾌락의 늪으로 빠지고 만다.
Jay-z 제이지 holy grail 등록일: 2013.08.09
브라운 아이드 걸스, 연륜으로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충분히 믿고 들을 수 있는 아이돌이 되었다. 그만큼 멤버들은 경력과 연륜이 쌓였고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적응력도 얻었다. 센세이셔널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선전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파이의 크기가 한정적이라는 사실이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kill bill 레시피 등록일: 2013.08.09
에프엑스, 음악적 혁신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잡은 공고한 브랜드
에프엑스가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열 두 개의 수록곡에서 대중성과 실험 정신의 사이를 적절히 오가며 역시나 자신들의 개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네요. 타이틀 곡 「첫 사랑니」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에프엑스의 <Pink Tape>를 지금 만나보세요.
텔레플라이(Telefly), 21세기 아이들의 사이키델릭
응집력 있는 수록곡들을 통해 강한 흡인력을 보여주고 있는 사이키델릭 록 그룹 텔레플라이의 앨범, 함께 만나보세요.
텔레플라이 사이키델릭 록 Avalokitesvara 등록일: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