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유럽 맛보기

  • 최신 순
  • 인기도 순
  • 파리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은 오리고기

    채식 레스토랑에서 웬 고기 요리? 이게 무슨 제안이지? 난 여기 단골이 아니다. 아니, 다림질도 안 된 면바지를 입은 동양 여자. 그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손님은 아닐 테다. 그냥 주는 걸까? 아니면 돈을 내야 하는 걸까? 요리 하나 잘못 시키면 한 달 방세가 날아가는 곳.

    유럽 프랑스 여행 맛집 등록일: 2010.11.12

  • 이 타르트로 정말 그를 유혹할 수 있을까?

    이 타르트로 정말 그를 유혹할 수 있을까? 그뿐만이 아니었다. 크리스탈(Cristal), 빅토리아(Victoria)……. 사실 그런 이름의 디저트는 없다. 모양만 조금 다른 초콜릿 빵에다 ‘순이, 영희’란 이름을 붙인 격이다. 그런데 궁금해졌다. 그럼 누구의 이름일까? 혹시 파티시에가 그를 스쳐 간 여인들의 이름을 붙인 게 아닐까?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 조..

    등록일: 2010.11.05

  • 70년대 단팥빵처럼…

    주문을 마치자 재빨리 나오는 그것. 기름에 튀긴 바삭바삭한 추로스 한 접시와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될 묵직한 초콜라테. 컵이 넘쳐라 얼마나 많이 퍼 주는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땟자국처럼 컵 가장자리에 묻어 있는 데도 싫지만은 않다. 바삭한 추로스를 거기에 푹 담가 찍어 먹는데, 들큼하고 고소한 맛. 그러다 폭신폭신한 엔사이마다를 하나 베어 무니 얼굴에..

    맛집 유럽 등록일: 2010.10.29

  • 이태리 카르보나라는 ‘털털한 중년 신사 같은 맛’

    한 번쯤 느끼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외치게 된다. 파스타 면에 진한 크림소스를 듬뿍 묻혀 포크로 돌돌 말아 먹으면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고 나서는 꼭 피클을 한입 아삭하게, 아니면 시원한 콜라를 한 모금 마신다. 우리에게 크림소스 파스타란 그런 것. 밥 먹기 싫을 때, 뭔가 느끼한 것을 원할 때 찾게 되는 것(그리고 사실 집에서도 우유만 잘 이용하면 ..

    유럽 맛집 등록일: 2010.10.22

  • 1분 만에 후딱 만드는 파스타

    서울을 대표하는 식당을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맛있는 김치찌개를 하는 곳? 아니면 전통 있는 한정식집? 그러면 로마를 대표하는 식당이 어디냐는 질문을 던져 본다.

    유럽 맛집 등록일: 2010.10.15

  • 무서운 아주머니 칼질에도 긴 줄을 서는 이유

    올리브유로 반질반질, 소금기로 짭짤한 그걸 들고 나왔는데 이미 가게 앞은 조각 피자 부대에 점령당했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려는 샐러리맨도, 이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도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뿐이다. 별 기대 없이 그 기름기 좔좔 흐르는 것을 한입 베어 무는데 아, 바삭바삭하고 짭짤한 맛. 마실 것도 없는데 뻑뻑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입에 쩍쩍 달라..

    유럽 맛집 등록일: 2010.10.08

  • 마약 같은 전설의 초콜릿

    이때의 초콜릿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지금의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음료. 카카오 콩을 발표시켜 빻은 것을 물에 넣어 우려냈기에 카카오 콩기름이 둥둥 떠 있는 쓴 음료였을 것이다.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해 먹었는데 멕시코 고추를 넣은 빨간 초콜릿, 꽃을 섞어 만든 분홍색과 오렌지색 초콜릿, 심지어 틀라케찰리(Tlaquetzalli)라는 청록색 초콜릿도 있었다니..

    맛집 유럽 여행 등록일: 2010.10.01

  • 프랑스와 비교되는 ‘맛없는’ 영국 음식

    꼭 영국 요리 쇠락의 원인을 상류층 기호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소박하지만 끈질기게 그 뿌리를 이어 온 서민 요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요리만 봐도 고급 요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16세기 이후로 그다지 세련되게 발전되어 오지 못했다.

    영국 유럽 여행 맛집 등록일: 2010.09.24

  • 이탈리아에서 먹는 고깃집의 ‘동치미’

    피렌체에서 흥겨운 토스카나 만찬을 즐기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파졸리 알 올리오(Fagioli all‘Olio)였다. 처음에는 그냥 맑은 국물의 콩 수프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가득 담긴 국물이 올리브 오일일 줄은……. 에메랄드빛 신선한 올리브 오일 한 대접에 하얀 토스카나 강낭콩이 가득하다. 멀쩡한 요리에 올리브 오일을 반병씩 들이붓는 사람들..

    유럽 여행 맛집 등록일: 2010.09.17

  • 외계인이 지구에 심어 놓은 음식 ‘송로 버섯’

    도대체가 이해 안 되는 이 버섯의 정체는 하얀 송로 버섯(화이트 트뤼프). 구릿하면서도 왠지 끌리는 향을 풍긴다. 알바는 세계 최고 품질의 하얀 송로 버섯이 나오는 곳으로, 가장 많이 채취되는 이맘때쯤 축제가 열린다. 그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지만, 많이 생산되지도 않기에 ‘하얀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유럽 맛집 여행 등록일: 2010.09.13

이전 1다음

오늘의 책

차가운 위트로 맛보는 삶의 진실

문장가들의 문장가, 김영민 교수의 첫 단문집. 2007년부터 17년간 써 내려간 인생과 세상에 대한 단상을 책으로 엮었다. 예리하지만 따스한 사유, 희망과 절망 사이의 절묘한 통찰이 담긴 문장들은 다사다난한 우리의 삶을 긍정할 위로와 웃음을 선사한다. 김영민식 위트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책.

누구에게나 있을 다채로운 어둠을 찾아서

잘 웃고 잘 참는 것이 선(善)이라고 여겨지는 사회. 평범한 주인공이 여러 사건으로 인해 정서를 조절하는 뇌 시술을 권유받는다. 그렇게 배덕의 자유를 얻으며, 처음으로 해방감을 만끽한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조금 덜 도덕적이어도’ 괜찮다는 걸 깨닫게 해줄 용감한 소설.

그림에서 비롯된 예술책, 생각을 사유하는 철학책

일러스트레이터 잉그리드 고돈과 작가 톤 텔레헨의 생각에 대한 아트북. 자유로운 그림과 사유하는 글 사이의 행간은 독자를 생각의 세계로 초대한다. 만든이의 섬세한 작업은 '생각'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으로 독자를 이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생각을 멈출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

베스트셀러 『채소 과일식』 조승우 한약사의 자기계발 신작. 살아있는 음식 섭취를 통한 몸의 건강 습관과 불안을 넘어 감사하며 평안하게 사는 마음의 건강 습관을 이야기한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온전한 인생을 보내는 나만의 건강한 인생 습관을 만들어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