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꼬마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하여 나는 그날, 꼬마가 나의 자아일 것이라는 오래된 오해에서 벗어났다. 꼬마는 나의 중요한 분신이되 나 자신은 아닌 것이다. 진정한 나 자신은 나의 회복과 발전을, 궁극적인 자유와 해방을 원할 것이다. (2023.08.04)
등록일: 2023.08.04
[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빗자루를 든 꼬마
무언가 고집스럽고 비뚤어진 손이 내 무의식의 기억 저장 창고를, 그것도 문학과 관련된 부분만, 단단히 움켜쥐고 원활한 인출과 수납을 교란하고 있었다. (2023.07.04)
채널예스 예스24 심윤경의할수있다할수없다 누구에게나친절한교회오빠강민호 영원한유산 서울은만원이다 등록일: 2023.07.04
육체의 손상은 팔이나 다리가 없어졌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신은 중상을 입어도 무엇이 어떻게 손상되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거대한 혼란 뿐이었다. 어쨌거나 무언가 중요한 것이 사라졌다. (2023.05.08)
채널예스 예스24 심윤경의할수있다할수없다 영원한유산 설이 등록일: 2023.05.08
[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내 머릿속의 타이어
타이어처럼 단단하고 질긴 뇌의 단호한 저항감... (2023.02.03)
채널예스 예스24 심윤경의할수있다할수없다 영원한유산 타이어 등록일: 2023.02.03
[심윤경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꼬마는 춤추지 않는다
꼴통 같은 내적 확신을 갖고 있던 꼬마는 성장과 함께 자연히 사라지는 길을 걷지 않았다. 사라지기는커녕 무당에게 공수를 주는 애기 동자처럼 내 안에서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귓전에서 사라지지 않는 그 울부짖음을 사람의 언어로 번역해 소설로 옮겼다. (2023.01.02)
채널예스 예스24 심윤경의할수있다할수없다 나의아름다운정원 등록일: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