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한국에 출간돼 대중 소설 마니아들에게는 꽤 입소문을 탄 이 단편집에는 스스로가 괴담의 주인공이 된 사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원, 수상쩍은 전시물을 보여주는 의문의 남자, 죽은 이를 사랑하는 두 여자, 전철을 타고 지나가는 길에 마주치는 죽은 엄마의 얼굴 등 어딘가에서 들었을 법한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전건우 대중소설로 사색하기 도시전설 세피아 등록일: 2015.02.05
존 에프 케네디가 암살당하지 않았다면, 『11/22/63』
만약에 JFK가 암살당하지 않았더라면 미국은, 나아가 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1/22/63』은 바로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아주 끝내주게 재미있다! 역시 초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해피엔딩이라는 게 있다면, 나는 그것 또한 사랑에서 온다고 믿는다. 스물두 살의 8월 23일 그날, 나는 이 여자와 결혼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얼마나 먼 미래의 일일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결혼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단 한 번도 그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14년이 흘렀다.
기욤 뮈소 내일 로맨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종이 여자 등록일: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