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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의 영사기(映思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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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의 만개 <프랭크>

    쉽게 나온 듯한 곡과 글과 연기는, 사실 그 사람의 삶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밖에 없는, 때로는 생의 오랜 경험과 생각과 바람이 터져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 최민석 등록일: 2014.10.10

  • 삶의 이유 <피아니스트>

    때로, 삶은 우리에게 거창한 선물을 가져다주지도, 거대한 행복을 잠복시켜 놓고 기다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살아야 하는 나날이 차마 헤어지지 못한 어떤 관계처럼 도망치고 싶은 대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피아니스트 영화 최민석 등록일: 2015.06.23

  • 편견의 힘 <베테랑>

    영화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상대가 베테랑인지 아닌지 알아낼 수 있다는 걸 전제하는데, 나는 작가인 만큼 ‘과연 사람들은 베테랑 작가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품기에 이르렀다.

    최민석 베테랑 영화 등록일: 2015.08.18

  • 쌍둥이의 힘 <레전드>

    그런데, 내가 아는 한국 소설가 K는 사실 쌍둥이다. 꽤나 유명한 여성 작가인데, 과연 그녀가 시상식이나 인터뷰에 동생을 대신 보냈는지 여전히 궁금하다.

    최민석 레전드 영화 등록일: 2015.12.22

  • 호모 초이스 - <마이클 클레이튼>

    어쩌면 이런 기회가 오길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그건 바로 개봉시기와 아무 상관없이 진정으로 쓰고 싶은 영화에 대해 쓰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모르면 모를수록 좋다. 개봉과 동시에 잊힌 영화여도 좋고, 알려지지도 않은 영화라면 더욱 좋다. 펜대를 잡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든 사람이 거의 비슷한 영화에 대해 끊임없이 격찬하고, 언급하는 세상에, 나까지 굳..

    최민석 마이클 클레이튼 등록일: 2014.11.21

  • 사라진 택배의 행방 <갬빗>

    그런데, 영화 <갬빗>을 보고 온 어제, 미술품 도둑에 버금가는 반찬 도둑이 나의 집 301호 앞에 있던 귀중품을 도난 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최민석 갬빗 영화 영사기 등록일: 2013.12.06

  • 내가 사랑한 수다 <한밤의 아이들>

    세상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다. 짧은 이야기와 긴 이야기. 긴 이야기는 혼을 쏙 빼놓는 이야기, 장황한 이야기, 수다스러운 이야기, 역사적 의의가 있는 이야기, 정치적 함의가 있는 이야기, 생의 전체를 녹여낸 이야기, 나아가 생에서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이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는 이야기도 있다. <한밤의 아이들>이다.

    최민석 영화 한밤의 아이들 등록일: 2015.07.21

  • 상징으로써의 의상 <하늘을 걷는 남자>

    스티브 잡스, 펠리페 페티 외에,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이소룡과 가면을 쓰고 검은 수트를 입은 배트맨 까지. 이들에게 의상은 하나의 상징으로 기여한다.

    최민석 영사기 영화 등록일: 2015.11.10

  • 시네마 처방전 <프라미스드 랜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과 과하지 않은 대사와 쉽사리 싫증나는 후크송을 꺼려하는 사람이라면, 뻔해 보이는 이야기를 골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어떻게 살을 붙여 가는지 발견하는데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 <프라미스드 랜드>는 꽤 괜찮은 영화가 될 것이다.

    프라미스드 랜드 구스 반 산트 맷 데이먼 등록일: 2013.12.20

  • 누구에게나 오는 스무 살 <스물>

    어찌됐든, 나는 자문해보았다.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간다면, 과연 무엇을 할까. 그 때 하지 않은 것 중에 가장 후회 되는 건 무엇일까.

    스물 영화 등록일: 2015.04.10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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