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그대로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도스또예프스끼 사망
1881년 1월 26일 도스또예프스끼는 폐동맥 파열로 피를 토하며 서재에서 쓰러졌다. 급히 의사가 달려왔다. 하지만 그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1월 28일 도스또예프스끼는 시베리아 감옥에서 읽던『성서』를 펴서 읽어달라고 아내에게 부탁했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예감한 것이다…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작가의 일기 등록일: 2012.05.04
“현시대에 아버지는 가장 혐오스러운 단어” - 마지막 장편 소설을 완성하다!
도스또예프스끼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죽은 아버지들’이라는 상징을 ‘부친 살해’라는 주제로 구체화했다. 아버지를 증오하는 세 자식, 드미뜨리, 이반, 스메르쟈꼬프는 부자간의 비극적 갈등을 상징한다. 이에 반해 조시마 장로와 알료샤는 영혼으로 맺어진 관계로 새로운 부자관계의 부활을 암시하고 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도스또예프스끼 표도로프 등록일: 2012.04.27
스따라야 루사와 도스또예프스끼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
“인간은 서로를 사랑해야 돼.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죄가 있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개인적인 죄를 짓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자기 죄를 두려워해서는 안 돼. 죄를 속죄하고 뉘우치면 용서받을 수 있어.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 죄를 짓게 돼. 결코 오만해서는 안 돼. 오만함은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 마음의 병이야. 겸..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스따라야 루사 등록일: 2012.04.20
“정말 아름다운 얼굴이군요!” 하고 공작은 대답했다. “이 여자의 운명은 평범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얼굴은 명랑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는 끔찍한 고통을 받았을 겁니다. 그렇지 않아요? 이 눈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 밑과 볼 위에 보이는 이 두 개의 광대뼈만 보아도 능히 알 수 있어요…”
백치 도스또예프스끼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등록일: 2012.04.12
수슬로바는 빼어난 미모, 차가운 지성,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여자였다. 그녀는 도스또예프스끼와 연애 행각을 벌이고는 곧 냉정하게 그를 차버렸다. 하지만 도스또예프스끼는 그녀를 쉽게 잊지 못했다.
도스또예프스끼 수슬로바 노름꾼 백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등록일: 2012.03.30
지하 비밀 감옥에는 족쇄와 고문 기구까지 그대로 보존…
시베리아로 떠나는 마차는 1849년 12월 24일 자정에 출발했다. 덮개가 없는 썰매에 실려 도스또예프스끼는 족쇄를 찬 채 동료들과 함께 뻬쩨르부르그를 떠났다. 참담한 심정에 할 말도 잊었지만 매서운 추위 때문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도스또예프스끼가 시베리아 유형지인 옴스끄에 도착한 때는 1850년 1월 23일이었다.
그는 왜 모퉁이 집만 골라 살았을까? - 뻬쩨르부르그의 모퉁이 집
도스또예프스끼가 모퉁이 방에서 본 것은 무엇보다도 러시아 사회의 불행한 참상이었다. 그는 너무 끔찍해서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것을 외면해서는 어떤 출구도 찾을 수 없는, 민중들의 가난하고 미래가 없는 삶을 목격했다. 그래서 그는 모퉁이 방에 앉아 이 모든 것을 구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차점을 찾기 시작했다.
도스또예프스끼 죄와 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등록일: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