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지만 계속해서 과거가 되는, 한 칸 씩 밀려나는 시간을 가두고 싶었던 인간은 사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 만들고 있다. 지나간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여러 형태의 언어가 있지만, 사진이나 영상만큼 정확하게 그 일을 하지는 못 한다. (2023.06.09)
채널예스 예스24 이훤의한발느린집사람 사진 등록일: 2023.06.09
[문지혁의 소설 쓰고 앉아 있네] 글쓰기에 관한 세 가지 오해 (1)
글쓰기는 예술이기 이전에 기술입니다. 원칙과 규칙을 지니고, 훈련과 연습을 필요로 하며, 처음 하는 사람과 숙달된 사람의 결과물이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글쓰기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2023.06.08)
채널예스 예스24 문지혁의소설쓰고앉아있네 글쓰기 등록일: 2023.06.08
무서우면서, 최대한 무섭지 않은 척하며 애써 걸음을 늦추던 그 복도, 내 발걸음 소리에 오직 나만이 귀를 기울이던 시간은 어쩐지 이후에 펼쳐질 검사 생활의 은유 같았다. (2023.05.31)
채널예스 예스24 시골검사J의무탈한나날 사무실 등록일: 2023.05.31
[문지혁의 소설 쓰고 앉아 있네] 소설을 쓰고 앉아 있는 사람
학생들이 적어준 익명의 강의 평가에 따르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사람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무엇을 묻든 대답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소설을 쓰는 제가, 여기 앉아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2023.05.25)
채널예스 예스24 문지혁의소설쓰고앉아있네 소설 등록일: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