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오른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녀석들’ - 딥 퍼플의 < Machine Head >
1960~1970년대를 수놓았던 시대의 별들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설로 남은 하드록 그룹 딥 퍼플의 원년 키보디스트로인 존 로드(Jon Lord)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 음악팬들을 숙연하게 했는데요. 나고 가는 게 자연의 섭리라지만, 그래도 이런 소식을 들을 때면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길이 없네요. 추모의 뜻을 기리며, 존 로드가 몸담았던 그룹인..
딥 퍼플 Deep Purple 하드록 하이웨이 스타 Highway star 등록일: 2012.07.27
사상 최대의 1집 성공은 절묘한 샘플링의 승리! - 서태지와 아이들
최근 서태지가 국내에서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돌고 있습니다. 진위 여부야 확인할 바는 없지만, 그만큼 서태지의 새 앨범에 많은 이들이 목말라 하고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비틀즈 때문에 흥하고 비틀즈 때문에 망한 비운의 그룹 - 배드핑거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를 알고 계신 분들은 많겠지만, 이 곡의 원래 주인공이 배드핑거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비운의 밴드’라는 타이틀은 그래서 배드핑거를 말할 때마다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죠. 그러나 단지 「Without you」 때문에만 이들이 박복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배드핑거 Without you 머라이어 캐리 비틀즈 등록일: 2013.02.01
어느덧 데뷔 40주년을 넘긴 아바(ABBA)는 「Dancing Queen」, 「Mamma Mia」 등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안 임베이전(스칸디나비아의 침공)’의 시작을 알리면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부터 사랑을 받은 이들이 이제 세대의 경계까지도 넘고 있네요...
아바 ABBA Thank you for the music 맘마미아 스웨덴 등록일: 2013.04.25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현대의 만남 - 알리 파르카 뚜레(Ali Farka Toure)
블루스 음악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서아프리카의 말리 출신인 뮤지션 알리 파르카 뚜레의 음악은 블루스가 아프리카 본토에서 기인함을 입증합니다. 라이 쿠더와 함께 한 이 앨범에서 그는 대중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시켰습니다. 본연의 모습과 새로운 감각의 조화를 이루어낸 앨범은 역시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록 음악의 새장을 열었던 ‘혁명적인’ 음반 - < Velvet Underground & Nico >
요즘에는 밖을 거닐 때마다 대중음악 관련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혓바닥 모양의 롤링스톤즈 로고가 박혀있는 티셔츠일 겁니다. 그 다음으로 자주 마주치는 옷이라면 아마 이 앨범 커버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일 것 같네요. 앤디 워홀의 디자인이라서 그런 걸까요. 가끔 이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볼 때면…
벨벳 언더그라운드 Velvet Underground 아방가르드 아방가르드 록 전위적 등록일: 2012.08.13
디스코 시대의 정점을 보여준 작품 - 비지스(Bee Gees)
형제그룹 비지스의 보컬리스트 로빈 깁이 간암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쌍둥이 동생 모리스 깁이 지난 2003년 사망한 터여서 많은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 음악’의 출현, 그 성난 얼터너티브 록 - 너바나(Nirvana) <Nevermind>(1991)
며칠 지나면 너바나의 데뷔 앨범 <Bleach> 20주년 기념 앨범이 출시된다고 하죠?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공연 실황과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부클릿까지 첨부돼 있어 이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평단에서야 일찍부터 인정을 받았지만, 루 리드가 대중과 그나마 가까워진 건 시대의 재발견을 통해서였습니다. 만약 영화 < 트레인스포팅 >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의 곡이 이 영화에 쓰이지 않았더라면 그는 여전히 대중과의 접점을 형성하지 못하는 괴이한 뮤지션으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르죠.
루 리드 전위 아방가르드 글램 록 Transformer 트레인스포팅 Perfect Day 등록일: 2012.12.26
티나 터너는 환갑에도, 그리고 고희에도 음악의 유혹에 자진 투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 시대의 백전노장이며 또한 록이 나이와 상관없는 표현의 장임을 증명한 위대한 여신이다. 이 음반의 성공과 그래미 정복 이후 그는 멜 깁슨이 주연하고 감독한 영화 <매드 맥스> 2편에 출연하는 등 전성기로 내달렸다. 10년 이상 철옹성이었던 ‘티나 터너 록 제국’의 출범..
티나 터너 Tina Turner Private Dancer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등록일: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