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와 함께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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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노래』 는 소설가 김중혁이 모노톤 일상을 밝고 입체적인 빛으로 채색해준, 음악과 뮤지션이라는 고마운 동반자를 기리는 산문집이다. 김정미, 김추자의 옛 가요부터 써니힐의 최신 가요까지, 페퍼톤스 같은 인디 음악부터 가인 같은 대중음악까지, 그리고 비틀스에서 벨벳 언더그라운드, 킨크스, 팻 메스니에 이르는 ‘색깔 있는’ 곡들까지, 30년이 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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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명절 로망은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뚜루와 함께 고고씽 카페에서 책 읽기 등록일: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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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 같은 인생에서 슬럼프는 매콤한 양념처럼 화끈거리게 흥분시키지는 않지만 묵직한 앙금처럼 늘 내 안에 가라앉아 있다. 그것이 언제, 누군가 휘휘 저어 나를 흔드는 일은 종종 있어 왔다. 그리고 그것을 견디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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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2005년 5월 2일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연장전’으로 접어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양로원을 빠져나온 그가 처음 찾아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우연찮게 어느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게 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등록일: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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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좀 복잡한’ 사건에 대하여 -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위대한 소설가 해리 쿼버트의 집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열다섯 살짜리 소녀의 유해가 발견된다. 해리 쿼버트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녀의 유해와 함께 그의 대표작의 타자원고가 발견되며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진다. 대학 시절 해리 쿼버트의 제자이자 미국 문단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마커스 골..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조엘 디케르 등록일: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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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평범한 60대 노부인이지만 실상은 그들의 언어로 ‘방역’이라 부르는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여자, ‘조각(爪角)’. 그녀는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표적을 단숨에 처리하며 어느덧 업계의 대모의 위치에 이른 프로페셔널이다. 무정하고 냉혹하게 스스로를 단련해온 지난 세월 동안 그녀는 삶의 희로애락에 무감각했으며, 여성으로서의 행복 역시 남의 이야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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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비’는 아랍어로 ‘내 사랑’, ‘달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달콤한 제목과는 반대로 첫 장면은 씁쓸하다. 무지한 아버지에 의해 중년의 남자에게 결혼이라는 명목으로 팔려 가는 작은 12세 소녀 ‘도돌라’의 두려움에 찬 표정은 그녀가 앞으로 맞이할 비극적 처지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렇게 애초부터 불행하게 시작된 도돌라의 삶은 노예 시장에서 세 살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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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수필가인 마스다 미리의 '수짱시리즈'는 결코 현란하지 않다. 담백하고 수수한,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수짱'을 내세워 많은 공감을 불러온다.
지금 이대로 괜찮을 걸까? 수짱의 연애 아무래도 싫은 사람 등록일: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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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셸 페로는 어느 날 문득 ‘방’이 궁금해졌다. ‘방’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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