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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와 함께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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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오늘도 능력을 연마한다. 그것이 초능력이 될 때까지 - 『능력자』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신선함을 물론이고 독창성, 매력, 그리고 탄탄한 필력과 서사에 대한 집중력이 괄목할 만한 작품이다. 한때는 세계 챔피언이었으나 지금은 스티커를 파는 전직 복서인 '공평수', 전통과 권위 있는 문예지로 등단하였으나 야설을 쓰는 삼류 작가인 '남루한', 이 두 인물에게 포커스를 맞추며 '추락과 ..

    능력자 최민석 초능력 등록일: 2012.12.18

  • 자살 = 커피 한 잔?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문득, 인생이 재미없다고 느껴졌을 때가 있는가? 선배의 조언도, 친구의 위로도, 한 잔 술로도 털어지지 않는 공허감.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자기연민에 허덕이고 있을 때. 이 책에는 죽음을 꿈꾸기도 했던 지옥의 시간을 버틴 사람, 이제 다시 생의 의미를 찾아 항해를 시작한 사람의 발자취가 한 권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는..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엘리엇 부 등록일: 2012.12.10

  • 따뜻하고 푹신한 ‘눈담요’를 덮고… - 『담요 Blankets』

    미국의 천재 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 그의 대표작인 『담요』는 크레이그 톰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학교 아이들의 심한 따돌림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불행한 한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소심하고 외로운 소년이 느끼는 인간에 대한 회의감, 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 그리고 불행 중에 찾아오는 첫사랑의 환희는 작가의 표현력과 감수성이 더해..

    담요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등록일: 2012.12.04

  • 맑은 영혼으로 향하고 있다. - 『레미제라블』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 장 발장이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의 신뢰와 사랑에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평가까지 받는 이 작품은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등록일: 2012.11.28

  • 책 권하기 까다로운 그녀에게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한다는 건 내 취향과 그의 취향 중에서 아슬아슬하게 겹치는 교집합을 찾아내는 일이기도 하다. 아무튼 나는 바닥에 널부러지거나 쌓여있는 책들에 눈을 돌리다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사랑만큼 서툴고 어려운 레미제라블 등록일: 2012.11.19

  •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나프탈렌』

    육체의 병이든 마음의 병이든 상처 입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하늘수련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김덕이 여사와 그녀의 딸 부부 이양자, 민진홍이 큰 축을 이루고 수련원 원장과 최영래, 다른 인부들이 또 하나의 축을 이룬다. 정년퇴직한 백용현 교수는 수련원에 들어 있긴 하지만 그와 조교 공민지의 이야기는 퇴직을 한 학기 앞둔 당시의 도시에서 벌어진다. 이 작품 속..

    나프탈렌 백가흠 등록일: 2012.11.13

  • 내 잠자던 강박증에 불을 질렀다! - 『어두운 기억 속으로』

    이야기는 여주인공 캐서린의 일인칭 독백으로 2004년과 2008년의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2004년의 캐서린은 가벼운 연애와 주말의 클럽을 즐기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20대 여성으로,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매력적인 남자 리를 만나 사귀게 된다. 처음에 리는 모든 것을 다 바쳐 그녀를 사랑하는 듯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리의 애정은 점차 구속과 폭력으로 변..

    어두운 기억 속으로 엘리자베스 헤인스 강박증 데이트 폭력 등록일: 2012.11.05

  • 질투와 의혹이 불러오는 진실의 파국 - 『삐에르와 장』

    1888년 발표된 모빠상의 장편소설. 작품 앞에 붙여놓은 소설론 「소설」로도 유명하다. 삐에르와 장은 형제이며 둘 다 아름다운 미망인인 로제미유 씨 부인에게 마음이 끌렸지만, 그녀는 장에게 호의를 갖는다. 어느날 장에게 부모님의 친구로부터 생각지도 않은 유산이 돌아온다. 주위 사람들의 부자연스러운 반응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 삐에르가 몰래 조사해..

    삐에르와 장 기 드 모파상 모파상 등록일: 2012.10.29

  • “빚 받으러” 온 개구리…개굴개굴~~ - 『개구리』

    “왜 ‘개구리 와(蛙)’하고 ‘인형 와(娃)’하고 발음이 같은지 알아요? 왜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처음 나왔을 때 우는 소리하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비슷한지 알아요? 왜 우리 둥베이 향 점토인형 가운데 많은 수가 개구리 한 마리를 안고 있는지 아냐고요!”

    개구리 모옌 노벨문학상 등록일: 2012.10.22

  • “그냥 애들”이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 『저스트 키즈 Just Kids』

    이 책은 패티 스미스가 처음 뉴욕에 도착해 로버트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해 예술적 실험을 함께한 시간과 당대 예술가들과의 교유, 1989년 로버트가 에이즈로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순간을 추적한다. 그런 점에서 『저스트 키즈』는 패티 스미스와 로버트 메이플소프 두 사람의 초상화이자, 예술 도시 뉴욕에 대한 헌사이며 그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에 대한 애정 어린 ..

    저스트 키즈 Just Kids 패티 스미스 로버트 메이플소프 등록일: 2012.10.15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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