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누구에게든 아무 말이나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알고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말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우리가 홀든보다 세상에 잘 대처하고 있긴 한 것일까? 이 춥고 반쯤 불이 켜진 세상에서.
어느 날 <다크 나이트>의 조커에게 끌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록일: 2009.08.12
어느 날 우아한 소년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록일: 2009.07.29
어느 날 슬프고도 먼 불빛에 대해 알게 되었다 - 『설국』
도시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순진한 사랑, 순진한 슬픔, 순진한 기쁨에 속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런 일들은 아무리 먼 곳의 일이라도 우리의 가슴에 직선으로 날아들어 우리를 애수에 젖게 만든다. 이런 고장들은 그 고장 출신 사람들의 얼굴을 만든다. 이런 고장 사람들의 성격과 자태, 생활습관, 얼굴선은 그 고장의 인용이다. 이런 식으로 소설의 애틋함..
등록일: 2009.07.15
어느 날 지나치게 오래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나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만큼 요란한 대하 로맨스 (내지는 대하 에로스)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 글은 자존심 강하고 드높은 명예를 왕관처럼 쓴 한 아름다운 여인에게 주저하지 않고 인생을 걸어 버린 다음, 자그마치 한 세기에 걸쳐 그 사랑의 쟁취를 위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 충족할 줄 모르는 남자의 이야기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록일: 2009.07.03
어느 날 도시의 공기가 무거운 이유를 알게 되었다 - 『보바리 부인』
등록일: 2009.06.17
어느 날 더 많은 사랑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 『거미 여인의 키스』
등록일: 2009.05.29
어느 날 무엇이 젊은 베르테르를 죽였는지 알게 되었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록일: 2009.05.21
어느 날 무엇이 우리를 영원히 젊게 하는지 알게 되었다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록일: 2009.05.06
어느 날 단 한 사람을 위한 역사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골짜기의 백합』
등록일: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