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의 고백, “히스클리프는 나야.” - 『폭풍의 언덕』
등록일: 2008.11.19
어느 날 지나치게 오래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나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만큼 요란한 대하 로맨스 (내지는 대하 에로스)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 글은 자존심 강하고 드높은 명예를 왕관처럼 쓴 한 아름다운 여인에게 주저하지 않고 인생을 걸어 버린 다음, 자그마치 한 세기에 걸쳐 그 사랑의 쟁취를 위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 충족할 줄 모르는 남자의 이야기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록일: 2009.07.03
어느 날 행복 말고 다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는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곧 불행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찰스 디킨스는 사랑과 행복의 작가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의 작가로 기억될 듯하다.
등록일: 2009.10.28
어느 날 <다크 나이트>의 조커에게 끌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록일: 2009.08.12
어느 날 누구에게든 아무 말이나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알고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말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우리가 홀든보다 세상에 잘 대처하고 있긴 한 것일까? 이 춥고 반쯤 불이 켜진 세상에서.
어느 날 ‘to be or not to be’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북구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누구요?”로 시작하는 『햄릿』의 초반부 매력은 내게는 유령의 존재에 있었다. 나에겐 이런 단편소설 같은 밤이 있었다.
등록일: 2010.04.07
인간의 영혼이 항상 공격을 받지만 결코 파괴되지 않는 이유 - 『에덴의 동쪽』
등록일: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