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서 우주로, 비틀즈 〈Across the universe〉
동굴 같은 집으로 이사했다. (그렇다 또, 이사했다) 록앤롤을 듣기 딱 좋은 반지하다. 거실에만 조그만 창이 달랑 한 개 있고 방에는 창문 비스무리 한 것도 없다. 실내는 퀴퀴하고 습도가 높으며 요즘 날씨에도 서늘한 냉기가 감돈다. 지금도 얇은 패딩을 입고 따듯한 차를 마시며 이 글을 쓴다.
드레스덴은 옛 동독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소문을 들었다. 미치광이 히틀러가 가장 좋아라한 도시였다고도 하고, 2차 세계대전 때 승기를 잡은 연합군이 마치 분풀이하듯 다 때려 빠개놓은 도시이기도 했다.
박상 드레스덴 도나우 강의 잔물결 등록일: 2014.10.28
새해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덜컥 맞았다
Stationary Traveller CAMEL 박상 등록일: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