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창가에 활짝 핀 나팔꽃을 보면서 자상하고 믿음직했던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그리고 문득 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울음을 터뜨리며 ‘스윽’ 눈물을 훔치던 아빠의 손이 할아버지 손과 닮았더라는 기억을 불러낸다. ‘할아버지란 아빠의 아빠란다.’라는 설명을 대신하는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이다.
가족의 탄생 개구리네 한 솥밥 할아버지의 긴 여행 우리 가족이야 온 세상을 노래해 등록일: 2014.09.17
참새처럼 구석구석 걸어 돌아다니고 신기한 작은 가게를 열심히 발견하고 싶다. 아마도 더 건강해질 것이다. 앙거스네 가게가 대형 백화점의 틈새에서 아직도 양말을 잘 팔고 있기를 바란다.
참새의 빨간 양말 그림책 사라져가는 수공업자 등록일: 2014.09.04
어린 독자들에게 책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용하고 아름다운지 알려 주고픈 열띤 마음 때문이겠지요. 그런 두 권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실망을 안기지 않을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당신이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그림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앤서니브라운 윌리의 신기한 모험 책으로 집을 지은 아이 등록일: 2014.08.06
이 모든 아픔과 슬픔은 누구 때문이었던 것일까. 당신 때문이 아닐 것이다. 진짜 원인 제공자는 우리들의 자책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인과의 고리가 희미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무조건 나 때문이라고 자책하지 말고 서로 서로 다독이며 기운을 차려야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
나때문에 그림책 박현주 받아들임: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등록일: 2014.08.01
초록이 무성한 초여름이다. 다른 걸 몰라도, 책을 읽고 나서 꼭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초록의 이름을 불러보자.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더 없는 책이다.
그림책 동화책 세상의많고많은초록들 등록일: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