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당과 음식이 사치로 느껴지다 - 티숍의 나라, 버마
티숍은 버마인들이 빈약한 자원으로 만들어낸 가장 소박한 형태의 위로 공간이다. 이마저 없다면 살아갈 수 없다. 생존과 관련된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버마식 해답이다. 배고픔과 피로, 사교에 대한 욕구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과 음식들. 세상에 존재하는 이 이상의 식당과 카페들을 단번에 사치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가졌다.
온갖 음식 다 먹어봤지만 이보다 맛있을까? - 노르의 점심 식사
우리 집에 온다고? 노르는 아마 여태 옆의 옆 섬인 발리에도 가본 적이 없을 것이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화장실 해결에 배고픔 해소까지. 그러고 보니 이 여자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었다. 우연히 장터를 찾아와 오늘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
등록일: 2012.05.08
방콕에서 맛본 태국 음식, 폭탄처럼 강력한 맛! - 방콕(Bangkok)
이 이야기의 시작은 역시 방콕(Bangkok)이다. 홍콩, 도쿄가 될 수도 있고 그보다 멀리 가서 런던이나 뉴욕, 이스탄불이나 요하네스버그, 혹은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호주머니에 돈 몇 푼 없고 머릿속에는 뾰족한 계획이 없는, 떠나기 위해 옷 몇 벌 가방에 구겨 넣고 의기양양 대문을 나섰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목적지를 알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