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아름다움이 서린 노랫말 - 이소라 <눈썹달>(2004)
등록일: 2009.07.17
나스의 데뷔 앨범은 당시 그의 실제 삶과 철저히 맥을 같이합니다. 이 앨범에서 그는 마약, 총격적, 술 등으로 얼룩진 일상을 냉정한 어조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읽어낼 수 있는 흑인들의 삶에 대한 메시지는 나스 랩의 고유한 특성과 만나 보다 통렬하게 다가옵니다. 치밀한 라임 배열과 기민한 플로우로 대표되는 랩 스타일은 첫 번째 앨범에서부터 확실하게 ..
나스 Nas Illmatic N.Y. state of mind 등록일: 2013.12.06
음악에도 명품이 있다면? -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 In Square Circle > (198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명확하다. 20년도 더 지난 지금도 이렇듯 창조적인 그루브를 엮어낼 뮤지션은 없으며, 신세대들은 이것을 들으면서 1985년의 작품이라면 대부분 믿기지 않는다며 의아해 할 것이라는 사실. 스티비 원더의 개인적 개가이기도 하지만 전체 1980년대 리듬 음악의 찬란한 성과라 할 만한 앨범이다. 이런 것이 바로 명품이다.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Part-time lover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등록일: 2012.04.27
록 명곡들의 재해석 - 윤도현 밴드(YB)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 (1999)
등록일: 2011.06.27
그들의 ‘분노’와 ‘웃음’은 그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풍자였고 해학이었다. 아마도 그들이 항상 노발대발하기만 했다면, 늘 심각했다면, 다시 말해 펑크 원론에만 헌신했다면 결코 대중의 시선을 당기지 못했을 것이다. 꽤나 엄숙한 펑크 담론을 그들 식의 사소한 일상의 스토리로 바꾸면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말달리자」에 ..
크라잉 넛 말달리자 펑크 서커스 매직 유랑단 등록일: 2013.06.17
가장 중요한 데뷔 앨범 중 하나 - 윤상 <윤상 1집>(1991)
오래전 KBS <가요 톱 10>에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윤상의 「이별의 그늘」이 순위를 다툰 적이 있었다. 탄탄한 가창력 덕분에 1집을 발표하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신승훈은 발라드 챔피언 자리를 쉽사리 내줄 것 같지 않았지만, 작곡 실력은 물론 소녀 팬들을 사로잡는 분위기까지 겸비한 윤상도 만만치 않은 강자였다.
등록일: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