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뚜루와 함께 고고씽~
'연꽃빌라'에 살고 싶지만 '그랜드맨션'에 살고 있는 나
『그랜드맨션』
오늘도 나는 괴괴한 아파트의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윗집에서 누가 죽었는지, 앞집으로 누가 이사왔는지 알 길은 없다.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오리하라 이치> 저/<민경욱> 역11,700원(10% + 5%)
층간소음, 살인, 절도, 스토킹, 사체유기… “뉴스 속 공포가 나의 일상이 되는 그랜드맨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도착 시리즈’와 ‘교실 시리즈’ 등으로 한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오리하라 이치가 2013년 발표한 최신간 《그랜드맨션》으로 돌아왔다. 지은 지 30년이 훌쩍 넘은 공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