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김지원을 읽고 쓰고 그리다
고(故) 김지원 작가 추모 연재 릴레이
사랑과 공존을 위한 마음속 밑줄 긋기
“사랑의 예감」으로 1997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지원은 우리에게 “조용하고 물기 어린 목소리”의 작가로 기억됩니다.
고(故) 김지원 작가는 미국이라는 나라뿐만 아니라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세계에서 타자이자 이방인이었던 여성으로서의 삶과 정체성을 탐구했으며, 남녀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사랑의 기쁨」부터 「사랑의 예감」까지, 사랑과 화해와 공존은 그의 작품 전체를 꿰뚫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 주제는 소통의 부재와 존재의 결핍 속에서 부유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시공간을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정신과 채널예스에서는 김지원 작가 타계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김지원 소설 선집』을 출간하면서, 한국 문단의 주요 작가 및 평론가들과 함께 김지원의 소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김지원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을, 그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는 한국 문단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한 작가를 환기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본 연재는 매주 목요일 총 8회(8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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