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 받은 첫 선물은 남자와 여자가 지은 이름이었을 것이다. (2018. 06. 04)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마지막 처음 남자와 여자 등록일: 2018.06.04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없는 곳을 골몰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타자는 눈앞의 나를 볼 뿐이다. (2018. 04. 04)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봐 불충분한 나 눈앞의 나 유일한 나 등록일: 2018.04.04
시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신비를 지켜준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018. 03. 06)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 봐 아름다움 시 최후의 신비 등록일: 2018.03.06
꿈은 지도에서 추방당한 영토다. 누구도 꿈을 자신의 터전으로 삼지 않는다. (2018. 02. 12)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꿈 외로움 자신의 터전 등록일: 2018.02.12
시인이 직시한 세계를 마주보게 된다면 당신도 말하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의 두 발이 닿은 삶터가 지금 어떤 진동으로 위태로운지를. (2018. 01. 04.)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최지인 작가 마음의 짐 단칸방 등록일: 2018.01.04
구원은 그런 것이다. 미래의 시간을 두려워하기보다 미래를 영원히 미래로 둘 때, 포기할 때, 구원은 가능해진다. (2017.11.06)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신용목 시인 눈사람 등록일: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