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마저 감동시킨 최고의 음악 - 헨델, 메시아(The Messiah)
<메시아>는 헨델의 명실상부한 걸작입니다. 내용은 기독교 음악이지만, 헨델이 오페라에서 보여줬던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인 표현력이 오라토리오에서도 여전히 구사되고 있습니다. 매혹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창법이 빈번히 등장하지요. 다른 오라토리오들도 그렇듯이 <메시아>도 관현악 서곡으로 시작해 합창과 중창, 아리아 등이 번갈아가며 흘러나옵니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도 생계형 가장이었다 -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466>
35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던 모차르트가 마지막 10년을 보낸 곳은 오스트리아의 빈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작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마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좋을 만큼 수많은 걸작들이 바로 이 시기에 쓰여집니다. 특히 협주곡과 오페라는 말년의 모차르트를 대표하는 장르였지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466 오스트리아 쾨헬번호 마리아 주앙 피레스 등록일: 2012.12.07
사실 다섯 가지 모두 근본 원인은 한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바로 작업 기억의 저하다. 작업기억(working memory) 그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기억력과 다른 영역의 뇌기능이다. (2018. 01. 08.)
파워풀 워킹 메모리 집중력 작업기억 ADHD 등록일: 2018.01.08
베토벤,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베토벤이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하나밖에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쉬운 지점이기도 합니다. 바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입니다. 베토벤은 피아노 협주곡을 다섯 곡 썼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는 오늘 들을 D장조 협주곡이 유일합니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프란츠 클레멘트 요제프 요아힘 등록일: 2013.09.02
고서점의 먼지 더미 속에서 발견한 악보 다발 - J.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1007~1012
카잘스는 먼지를 뒤집어 쓴 악보 더미 속에서 “아주 오래돼 변색된 악보 다발”을 발견합니다. 주지하다시피 그 고색창연한 악보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었지요. 1번부터 6번까지, 한 곡도 빠지지 않은 온전한 ‘전곡 악보’였습니다. 열세 살의 카잘스는 매우 흥분했을 겁니다. 풀 사이즈 첼로에 기가 막힌 악보까지 발견했으니 마치 구름이라도 탄 기분이었을..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파블로 카잘스 첼로 등록일: 2012.10.09
‘세상과의 작별인사’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장조 D.960>
그의 유작 소나타는 19번부터 21번까지 모두 세 곡입니다. 거의 동시에 3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런데 앞의 두 곡과 마지막 곡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앞의 두 곡에 슈베르트가 흠모했던 베토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면, 마지막 곡에서는 보다 슈베르트적인 개성이 흘러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도이치 번호 등록일: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