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우, 상처받은 인간에 대한 탁월한 시선을 가진 작가
5월의 광주와 분단의 문제와 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소설을 통해 5월의 작가라 불리는 소설가. 그는 21세기에 이르러서도 지난 시기의 역사에서 비롯된 참상에 주목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히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자 하였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마술적 사실주의를 구축한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는 혼돈 속에서 현실을 날카롭고 깊이 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사실주의’로 대중적 인기와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노벨문학상 등록일: 2015.12.11
김영하, 도시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작가
기발하고 만화적인 상상력, 인간소외, 죽음, 사이버 시대의 일상성 등을 다룬 묵직한 주제들, 소설의 전통적 원칙을 파괴하는 도전성, 자학과 조롱에 섞여 드는 번뜩임 등으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오르한 파묵, 현대 터키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온 오르한 파묵은 2006년에는 "고향의 우울한 영혼에 대한 탐구 속에서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검은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