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여자들의 지친 마음, 손숙의 <아내들의 외출>
“연극이 갖고 있는 기능이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서 함께 생각해보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거니까요. ‘저건 내 얘기잖아’ 공감하고, ‘다른 사람들도 저렇구나’ 위로받는 거죠. 연극은 돈을 내고 시간을 내서 극장까지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살아가는 희망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등록일: 2012.03.23
“제가 멋진 남자 역할만 도맡는다고요?” - <커피프린스 1호점> 김태한
“무대에 등장하기 전이면 숨을 고르잖아요. 대사를 할 수 있게 하는 첫 호흡, 그때 배우로서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해내기 위해서 들숨을 쉴 때, 모든 극이 끝나고 날숨을 쉴 때, 무대는 처음 들어서면 끝날 때까지 한 호흡에 가야 하는데,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호흡이죠. 가장 두려우면서 가장 매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