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3>와 함께 본 외계인에 관한 영화들: 머리 큰 그 아이, 나의 적인가? 친구인가?
2002년 <맨 인 블랙 2>가 개봉한 뒤 10년 만에 나타난 <맨 인 블랙 3>는 시리즈 최초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시리즈를 이어가기에 나이가 들어버린 타미 리 존스를 계속 등장시키면서도 윌 스미스와 짝패를 이뤄 발랄한 댓구를 이뤄낼 사람을 찾아내기 위한 3편의 전략은 시간여행이다.
등록일: 2012.06.01
‘30대 여배우’ 임수정, 전도연의 뒤를 잇나…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예쁘고, 요리도 잘하고, 섹시하기까지 한 수다쟁이 아내 역할로 등장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본 임수정의 모습이 낯설다고 느낀다면 아마도 임수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소녀’ 이미지에 대한 환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임수정이 출연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딱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두기에 그녀의 매력은 단순한 판단과 정의의 저 편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수정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이선균 류승룡 등록일: 2012.05.15
여자 친구랑 키스하기, 우주선 타고 별 보기… 열두 살 소년의 마지막 소원 <열두 살 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아빠, 울지마세요』를 영화화한 <열두 살 샘>은 3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열두 살 소년이 살아있는 동안의 기록을 영상과 글로 남기면서 어떻게 보면 유쾌하기까지 한 버킷 리스트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그 따뜻함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열두살 샘 버킷 리스트 8월의 크리스마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봄 눈 등록일: 2012.04.17
<건축학개론>과 함께 본 첫사랑에 대한 영화들: 변치 않기를 바라는 첫사랑의 견고한 판타지를 되짚다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릴 때, 누군가는 아쉽다고 또 누군가는 여전히 설렌다고 한다. 첫사랑의 이야기는 그렇게 각기 다른 시간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어쩌면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각기 다른 두 사람이 가진 첫사랑에 대한 기억, 그 기억을 대하는 현재의 태도도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개봉해 다시 한 번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향수를 자극..
프랑스에서 무려 2,100만 명이 관람한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은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삶을 살아온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유독 ‘우정’과 ‘친구’의 정서에 대한 향수가 있는 한국관객들에게 잘 통할 것 같은 이 영화는 흔한 표현이지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퍽퍽한 삶을 사는 관객들에게 친구와 우정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
언터처블 : 1%의 우정 친구 우정 버디 영화 등록일: 2012.03.22
마릴린 먼로의 완벽한 환생, 얼마나 닮았길래? -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과 전기 영화들
최근 지상 최대의 마약딜러, 전설적인 여성 총리, 요절한 섹시 스타, FBI 설립자 등 20세기 세상을 뒤흔들어 놓았던 시대의 아이콘을 다룬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다.